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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수소연료전지시스템, 미국·유럽 수출길 열렸다

수소연료전지시스템 단독 수출은 국내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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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수소전기차 넥쏘 연료전지시스템 (사진제공: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의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이 미국과 유럽에 수출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산업기술보호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현대차의 수소차용 수소연료전지시스템 기술수출에 대해 승인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술수출 승인을 통해 현대차는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을 미국과 유럽에 수출할 수 있게 됐다.

수소차가 아닌 수소연료전지시스템 단독 수출은 이번이 첫 사례다.

미국 기술수출 승인을 통해 현대차는 자사의 수소연료전지시스템과 미국 커민스 사의 구동장치(모터 등) 기술을 활용하여 북미 상용차 시장에 수소차 핵심부품(수소연료전지+구동장치)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미국 연료전지 시장 선점, 국내 관련 부품업계 성장도 기대된다.

기술수출제도란 수소연료전지시스템 등 69개 기술을 국가핵심기술로 지정해, 해외로 수출하려면 `산업기술의 유출방지 및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산업기술보호위원회의 승인을 받아야 하는 제도를 말한다.

산업기술보호위원회는 이번 수소연료전지시스템 기술수출에 대해 "기술유출 가능성, 국민경제에 미치는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기술수출 승인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이번 산업기술보호위원회는 유럽지역 완성차 A사에 대한 수소연료전지 수출 안건도 승인했다.

이에 따라 현대차는 유럽지역 수소연료전지 시장 선점을 위한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산업부는 "앞으로도 기술격차, 수출방식 등의 기술안보 측면과 기술수출에 따른 경제측면에 대해 종합적이고 전략적으로 판단하여 국가핵심기술 수출 승인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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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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