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이 후원한 `굿윌스토어(Goodwill Store) 밀알일산점`이 20일 `제40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공식 출범했다.
현대엔지니어링 임직원들은 굿윌스토어에 기증한 물품 3,200여점을 전달했다.
이번 물품기증 사회공헌활동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에 동참하는 의미에서 `언택트(비대면)` 형태로 진행됐다고 이 회사는 설명했다.
기존에는 임직원 봉사자들이 기증품 접수와 분류를 실시했지만, 올해는 물품보관장소를 따로 마련해 별도의 접수 인원없이 임직원들이 물품을 직접 제출하고 인수증도 본인이 직접 작성함으로써 임직원 간의 접촉을 없앴다. 기증물품보관장소는 전문업체가 수시로 방역함으로써 청결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굿윌스토어 밀알일산점`도 사회적인 분위기를 반영해 별도 기념식 없이 첫 날 문을 열었다.
`굿윌스토어 밀알일산점`은 현대엔지니어링, 임직원 사랑나눔기금, 현대 자동차그룹, 사랑의 열매가 함께 4억 5천만원을 후원해 개설된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이다. 기증품 수거부터 분류, 가공, 포장 등 물품의 재가공·상품화과정 전반에 장애인 근로자가 직접 참여함으로써 근로수익을 창출하고 자립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장애인에게 자선이 아닌 기회`를 제공하는 굿윌스토어의 설립취지에 공감해 지난 2017년부터 연 2회 꾸준히 물품기증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으며, 물품수거용 탑차 기증, 임직원 봉사활동, 올해는 특히 굿윌스토어의 새로운 점포 개설에도 손을 보탰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사회적인 분위기에 맞춰 물품기증활동도 `언택트` 형태로 진행함으로써 임직원들이 더욱 안심하고 장애인 이웃의 자립을 위한 물품기증에 동참할 수 있었다"며, "일회적인 금전적 지원활동에서 탈피해 일자리제공을 통한 소외된 이웃의 삶의 질 개선을 돕고 더 나아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