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올해 새로 도입한 `AI기반 고부가 신제품 연구개발(R&D) 사업`과 `빅데이터 기반 서비스개발 R&D사업` 신청 접수 결과, 경쟁률이 12:1과 10:1을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AI 신제품 개발사업은 중소기업이 생산하고 있는 기존 제품에 AI 기술을 적용해 기존 제품과 차별화된 고부가가치 신제품으로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빅데이터 서비스 사업은 민간과 공공의 다양한 빅데이터를 활용해 중소기업의 혁신적인 서비스 개발을 돕는 사업이다.
두 사업의 경쟁률은 2019년도 중기부 R&D사업 평균 경쟁률인 4.4:1과 비교해 2배가 훌쩍 뛰어 넘는 역대 최고 수준이다.
특히 `미세먼지 등 환경개선 과제`, `인공지능 로봇 개발`, `질병을 예측하고 진단하는 과제`, `언택트(비대면) 서비스 과제` 등의 과제가 접수돼 코로나19 이후 펼쳐질 경제 변화에 중소기업이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중기부는 분석했다.
중기부는 국민이 실생활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과제를 선정하기 위해 `R&D 국민평가단` 제도를 도입, 전문가와 함께 국민이 직접 평가과정을 모니터링하고 신청 과제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도록 할 계획이다.
원영준 중기부 기술혁신정책관은 "코로나19가 AI·빅데이터 산업을 활성화하는 계기로 작용했다"라며 "AI·빅데이터 기반 R&D 사업을 통해 중소기업의 기술 수준이 높아지고 국민이 직면한 사회문제들이 많이 해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AI 신제품 개발사업은 올해 하반기에도 과제를 접수할 예정이며, 자세한 내용은 중소기업기술개발사업 종합관리시스템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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