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나흘째 500명 이상을 기록했다.
NHK가 각 지자체의 발표를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18일 일본에서 584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와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탑승자(712명)를 포함한 누적 확진자는 1만1천145명으로 늘었다.
이로써 일본의 확진자 수는 18일 0시 기준 한국의 누적 확진자 수 1만653명을 넘어섰다.
최근 일본의 하루 신규 확진자가 500명 이상인 반면, 한국은 10~20명대에 머무는 점을 고려할 때 19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도 일본이 한국을 추월한 것이 확실시된다.
한국의 19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이날 오전 중 발표된다.
일본 도쿄도(東京都)에서는 181명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도쿄도의 누적 확진자는 2천975명으로 늘었다.
일본 내 코로나19 확진자 중 사망자는 17명 늘어난 237명이 됐다.
사망자도 한국의 18일 0시 기준 232명보다 5명 많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