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계와 예능계를 넘나드는 이지혜가 데뷔 22년만에 최적의 방송을 만난다.
오는 5월 2일 첫방송을 앞둔 외국인 K팝 서바이벌 ‘탑골 랩소디’가 그 맞춤형 프로그램이다. 이지혜는 ’탑골 랩소디’에서 세븐, 혜림, 나르샤, 뮤지, 주영훈 등과 글로벌 판정단으로 활약한다. ‘탑골 가요’로 무대를 펼치는 외국인 경연자들에게 날카로운 심사와 재치있는 조언을 해주는 역할이다.
1990년대 가요계 한축을 맡았던 그룹 샵의 이지혜, 거침없는 입담으로 예능 단골 셀럽이 된 현재의 이지혜가 공존할 수 있는 프로그램인 셈이다. ‘탑골 랩소디’의 첫방송이 다가올수록 기대감이 높아지는 이유 중 하나다.
1998년 데뷔한 이지혜는 혼성그룹 샵의 메인보컬로 당시 가요계를 흔들었다. 발표하는 곡마다 큰 인기를 얻었고, 이지혜는 외모와 가창력을 겸비한 스타로 전성기를 누렸다. 아이돌 범주를 초월한 음색으로 1990년대 후반과 2000년대 초반, 손꼽히는 보컬리스트가 이지혜였다.
‘프로듀스 101’, ‘K팝스타’, ‘슈퍼스타K’ 등 인기 오디션 프로그램에는 경연자 만큼 심사위원들의 활약이 중요한 흥행 요소다. ‘탑골 랩소디’에서는 이지혜가 선봉에 선다.
이지혜는 흑역사도 예능으로 승화시키는 데 탁월하다. 편안한 목소리와 직설적인 입담이 절묘한 매력 포인트다. 그래서 많은 예능 프로그램에서 러브콜이 끊이지 않는다. 아이돌 스타에서 방송인, 만능 엔터테이너로 거듭나며 이지혜의 전성시대는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탑골 랩소디’는 이러한 이지혜의 음악성과 예능감이 응축되어, 빛을 발할 수 있는 최적화 프로그램이라고 할 수 있다.
이지혜와 10인의 글로벌 판정단, 이상민-채정안의 2MC가 기대되는 ‘탑골 랩소디’는 5월 2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40분 E채널에서 방송된다. 더불어 티캐스트의 패밀리 채널 10여 곳에서 동시 방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