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17일 3기 신도시 토지보상금과 관련, "증시 유입을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김다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날 "올해 3기 신도시 토지보상금 규모 증가로 시중 유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개인 유동성 증가는 향후 2~3년간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3기 신도시 보상금이 올해부터 5년에 걸쳐 풀리기 시작해 2021~2022년에 정점에 달할 것이란 게 김 연구원의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특히 "정부의 부동산 규제 정책과 코로나19로 인한 상업용 부동산 수익성 약화 전망 등이 증시로의 자금 유입을 기대하게 하는 요소"라고 말했다.
이어 "3월 말 들어 증시가 가파르게 반등해 잠시 숨고르기 국면에 접어들 수 있으나, 개인 순매수 비중이 높았던 IT 대형주 주가 회복 속도가 상대적으로 더딘 점을 볼 때 추가 매수 가능성이 높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