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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천 활동재개, 팬카페 개설 예고하며 "기대 부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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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투약으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가수 겸 배우 박유천(34)이 활동을 재개한다.
16일 박유천 측은 공식 SNS를 통해 "박유천 씨의 공식 팬사이트 `블루 씨엘로(BLUE CIELO)`가 4월 20일 저녁 6시에 오픈될 예정"이라고 알렸다.
이와 함께 박유천의 최근 화보 사진도 업로드 됐다. 밝은 표정의 사진과 함께 "많은 기대와 사랑 부탁드리겠다"는 당부도 더해졌다.
박유천은 옛 연인인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32) 씨와 함께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지난해 7월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그는 황 씨와 함께 마약을 투약한 연예인으로 지목되자 지난해 4월 기자회견을 자청해 "연예인 박유천으로서 활동을 중단하고 은퇴하는 문제를 넘어서 제 인생 모든 것이 부정당하는 것이기 때문에 절박한 마음으로 왔다"며 결백을 주장했다.
그러나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감정 결과 체모에서 필로폰이 검출된 사실이 알려졌고 당시 소속사에서 방출됐다.
소속사는 "박유천은 기자회견에서 말씀드린 대로 연예계를 은퇴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그는 재판 6개월 만인 올해 1월 태국에서 팬미팅을 열고 화보집을 발간하는 등 은퇴 선언을 번복했다.
비난에도 불구 박유천은 지난 3월 공식 SNS를 개설한 뒤 근황을 전하며 본격 활동을 예고했다.
박유천 활동재개 (사진=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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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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