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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자산, "신용스프레드 추가 확대"..."항공·호텔·정유 투자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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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에 국고채와 회사채 금리 간 차이인 신용스프레드의 추가 확대가 불가피 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박종현 한화자산운용 크레딧파트장은 16일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유의 산업 분석 및 채안펀드 현황` 온라인 세미나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박종현 파트장은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현재 스프레드는 코로나19가 촉발한 리스크에 맞는 수준이 아니다”라며 “현재 스프레드 확대 폭이 충분하지 않아 오히려 스프레드 축소네 베팅하는 세력이 따라붙기 힘든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코로나19를 리먼브라더스 사태 수준으로 본다면 크레딧 스프레드는 140bp(1.4%)로 움직이는 게 맞다”고 덧붙였다.

국고채 3년물과 무보증 회사채 3년물 사이 스프레드는 지난 14일 기준으로 113bp다.

그는 “실제 과거 글로벌 금융위기 때 AA- 회사채 스프레드는 최대 460bp 수준까지 확대된 바 있는데 당시 회사채 금리를 국고채 금리의 배수로 환산해 보면 2.3배 수준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선진국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둔화한다면 시장이 조기에 안정돼 스프레드 상단은 더 낮은 수준도 가능하겠지만 확산세가 장기화하고 글로벌 소비 위축이 심각해질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섣부른 판단은 배제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불확실한 시장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코로나19 영향이 적은 업종으로 선별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며 “코로나19로 악영향을 받고 있는 항공운송, 호텔·면세, 정유화학, 자동차·부품업 등에 대한 투자는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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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정희형  기자
 hhjeo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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