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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심타고 속도 높이는 3기 신도시…"서울 집값은 못잡아" [총선 후 부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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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심타고 속도 높이는 3기 신도시…"서울 집값은 못잡아" [총선 후 부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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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의 주택공급계획인 3기 신도시 정책이 속도감 있게 추진될 전망이다. 4·15 총선이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더불어시민당의 압승으로 끝난데다, 3기 신도시 예정지역 지역구 대부분도 여당이 차지했기 때문이다.

    이번 총선에서 3기 신도시 정책은 수도권에 출마한 지역구 후보자의 핵심 공약으로 언급됐다. 특히 야권에서는 `3기 신도시 백지화`를 공약으로 내건 후보자도 적지 않았다.


    경기 고양시(정)에 출마한 미래통합당 김현아 후보는 고양 창릉을 비롯한 3기 신도시 정책을 모두 백지화 시키겠다는 공약을 내건 바 있다. 그는 "창릉 3기 신도시가 일산의 집값, 기업유치, 일자리 등 모든 것을 빨아들이는 블랙홀이 될 것"이라며 "국회에 입성하면 3기 신도시를 전면 재검토하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호소했다.

    김포(을)에 출마한 미래통합당 홍철호 후보도 비슷한 입장을 내비쳤다. 김포 한강신도시를 지역구에 품고 있는 홍 후보는 3기 신도시보다는 기존의 2기 신도시에 대한 보완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입장이었다. 그는 "3선 국회의원이 되면 3기 신도시 정책을 재검토 하고 2기 신도시인 한강신도시의 자족기능을 완성시키겠다"는 공약을 내걸었지만 최종 투표결과 2위에 그치며 이같은 구상도 물거품이 되고 말았다.




    전문가들은 여당의 총선 승리로 3기 신도시가 더욱 급물살을 탈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3기신도시가 서울 집값 하락을 이끌 것인가`에 대해선 부정적인 입장이 지배적이었다.



    서원석 중앙대 도시계획·부동산학과 교수는 "3기 신도시 추진 과정에서 2년 가까이 진통을 겪었지만 총선을 기점으로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게 됐다"고 언급했다.

    다만 서 교수는 "서울과 3기신도시의 수요자는 엄밀히 다르다"며 "서울 집값이 부풀어 오른 부분은 안정시킬 수 있겠지만 집값을 낮출 수 있을지 여부는 미지수"라고 말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도 "야당 후보자를 중심으로 3기 신도시에 대한 반발이 컸다"며 "하지만 선거결과 수도권 의석 대부분을 여당이 차지한 만큼 정책의 실현가능성도 한층 높아졌다. 기존 토지보상 문제와 교통망 구축 등이 핵심 당면과제"라고 말했다.

    권 팀장은 `3기신도시가 서울 집값을 안정화시킬 수 있겠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3기 신도시가 입지가 좋다고 해도 서울에서 빠져나가는 수요는 제한적일 것"이라며 "서울 집값은 큰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민주당은 이번 총선에서 당 차원의 공약을 통해 3기 신도시에 청년·신혼부부를 위한 대규모 공급(10만호)하는 안을 약속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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