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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vs. -0.25%...'똘똘한 주식, 강남 아파트 안 부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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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9일 1,430선까지 밀렸던 코스피지수가 급반등에 나서며 14일 현재 1900선을 타진하고 있다.

전날까지 기준으로 이 기간 코스피 상승률은 26.8%.

같은 기간 개인투자자들은 삼성전자 1조3천억원 순매수를 중심으로, 삼성SDI, 현대차, NAVER 등을 사들이며 5조원 넘게 코스피 주식을 사들였다.

개인투자자들의 순매수 상위 10개 종목은 모두 두자릿수대 수익률을 기록중인데, 현대차는 48.4%, 삼성SDI는 31.9%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이와 맞물려, 물론 성격이 다른 자산군이지만 부동산, 이른바 서울 강남4구(서초, 강남, 송파, 강동)의 아파트 가격의 상승률은 어떨까.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3월 월간기준 강남4구의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114.2로 전월대비 0.25% 하락했습니다. 특히, 강남구와 송파구의 아파트 가격은 각각 0.33% 하락하며 낙폭이 컸다. 서초구 아파트가격 역시도 0.27% 빠졌다.

4월 첫째주 기준으로도 이들 지역의 아파트가격의 하락세는 지속됐다.

대출규제와 보유세 부담 등 정부규제 영향으로 가격 하락폭이 확대되고 이는 다시 매물 증가로 이어지면서 가격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이와 맞물려 최근 증시로 개인투자자들의 자금이 유입되는 것 역시 이와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다.

실제, 증시 투자를 위한 대기성 자금인 투자자예탁금은 올해초 만해도 28조원 수준이던게, 지난 2일엔 46조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다.

허재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러한 최근 상황에 대해 "부동산과 주식은 성격이 많이 다르지만, 2018년 상반기 이후 서울 아파트를 비롯한 부동산 거래건수가 둔화되고 있다"며 "부동산 시장의 열기가 식기 시작한 이후 주식시장으로의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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