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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車 생산·내수·수출 동반 상승에도…"4월부터가 걱정"

3월 내수, 신차 + 개소세 인하 효과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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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車 생산·내수·수출 동반 상승에도…"4월부터가 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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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악재에도 3월 국내 자동차 산업은 생산과 내수, 수출 모두 선방한 것으로 나타났다.

    3월 한 달 간 국내 자동차 산업은 전년동월 대비 생산(6.8%)과 내수(10.1%), 수출(1.3%) 모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생산은 최근 신차들(G80, 아반떼 등)의 판매호조와 조업일수 증가(+2일) 등으로 전년동월 대비 6.8% 증가한 36만 9,165대를 기록했다.

    내수는 개별소비세 인하효과 및 일부업체의 특별할인 프로모션, 영업일 증가 등으로 전년동월 대비 10.1% 증가한 17만 2,956대를 판매했다.


    특히 국산차의 경우 트레일블레이저와 XM3 본격 판매, 기존 모델(그랜저, K7 등)의 판매가 늘며 전년동월 대비 9.3% 증가한 14만 9,912대 판매를 기록했다.

    트레일블레이저는 2월 판매량 608대에서 3월 3,187대로 약 424%가 치솟았고, XM3도 2월 57대에서 3월 5,581대로 판매가 급성장했다.


    수입차 분야는 일본계 브랜드의 부진(-67.8%) 속에 독일계 브랜드(벤츠, BMW 등) 판매회복으로 전년동월 대비 15.3% 증가한 2만 3,044대를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계 브랜드 판매의 경우 구체적으로는 전년동월대비 토요타가 -54.8%, 닛산 -25.4%, 혼다 -84.1%, 렉서스 -70.0%, 인피니티 -72.6% 등 전 브랜드에 걸친 감소를 보였다.

    수출은 고부가가치 차량인 SUV와 친환경차가 수출을 견인하여 전년동월 대비 1.3% 증가한 21만 900대를 판매했다.


    수출금액은 3.0% 증가한 38.2억 달러를 기록했다.

    SUV는 13만 8,837대(13.2%↑)가 수출되어, 2016년 12월(13만 9,185대) 이후 역대 2번째 수출 최대치를 달성했다.


    친환경차 내수는 전년동월 대비 28.8% 증가한 1만 7,655대, 수출은 36.9% 증가한 2만 6,073대를 달성했다.

    수소차 판매는 총 706대로 4배 이상(367.5%) 증가했고, 하이브리드(1만 543대, 27.4%), 전기차(5,870대, 15.6%), 플러그인하이브리드(536대, 160.2%) 등 모든 차종의 판매호조에 따라 전체판매는 28.8% 증가했다.


    주요 모델별로는 K7 HEV(134.8%↑), 아이오닉 HEV(29.7%↑), 넥쏘 FCEV(367.5%↑)가 내수 증가를 주도했다.

    친환경차 수출은 유럽 중심의 친환경차 수출 성장세 등으로 전기차(80.1%↑), 수소차(28.6%↑), 하이브리드(9.8%↑), 플러그인하이브리드(114.2%↑) 모두 전년동월비 증가했다.

    구체적으로는 전기차는 8,833대(80.1%↑), 수소차는 90대(28.6%↑) 늘어났다.

    자동차부품의 수출은 미중 무역분쟁 등으로 인한 중국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 위축 등에도 불구하고 북미 SUV 판매호조 등으로 0.5% 증가한 19.4억 달러를 기록했다.

    다만 산업부는 "3월 수출은 코로나19 영향이 제한적이었으나, 중국 이외 미국·유럽지역으로의 코로나19 확산으로 4월 이후 수출은 녹록지 않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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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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