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9일(현지시간) 급등락 장세 끝에 다시 폭락세로 방향을 잡은 가운데 주요 산유국들이 감산에 원칙적으로 합의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OPEC를 비롯한 주요 산유국들은 이날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인해 수요가 크게 감소함에 따라 잠재적 생산량 감축에 대해 논의했다.
OPEC+ 소식통에 따르면 산유국들은 5월과 6월에 하루 1000만 배럴의 감산에 원칙적으로 합의했다.
OPEC+가 하루 1000만배럴을 감축하고, 다른 나라들은 500만배럴을 감축할 계획이라고 한 소식통은 로이터 통신에 말했다.
또 OPEC+는 감산 이행과 시장 상황을 살피기 위해 또 다른 화상 회의를 2달 후인 6월 10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