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9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대공황(Great Depression) 이래 최악의 경제적 여파가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AFP통신에 따르면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이날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인한 경제 위기가 지난 세기에 발생했던 어떤 위기와도 다르며, 경기 회복을 위한 대대적인 대응이 필요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2020년 글로벌 성장이 급격히 마이너스로 돌아설 것"이라며 IMF 180개 회원국 중 170개국이 1인당 국민소득 감소를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IMF는 최선의 경우에도 다음해 부분적인 회복 정도만을 기대하고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