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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나흘째 상승 출발…'연준 훈풍' 속 다우지수 장중 2%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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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가 9일(현지시간) 오름세를 타고 있다.
이날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오전 10시 현재 493.84포인트(2.11%) 상승한 23,927.41에 거래되고 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57.32포인트(2.08%) 오른 2,807.30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21.83포인트(1.51%) 상승한 8,212.74를 각각 나타내고 있다.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파격적인 유동성 공급 조치가 증시에 훈풍을 제공한 분위기다.
연준은 이날 오전 성명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해 기업체 대출과 회사채·지방채 매입 등에 2조3천억 달러(2천800조 원)의 유동성을 추가로 투입한다고 밝혔다.
앞서 연방의회를 통과한 `경기부양 패키지 법안`에 따라 재무부 자금을 종잣돈으로 최대 10배 안팎의 유동성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CNBC방송의 앵커 짐 크레이머는 "이번 연준은 가장 강력한 연준"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실직 대란`이 갈수록 심화하는 흐름은 증시의 상승폭을 제한하는 요인이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3월 29일~4월 4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661만건을 기록했다. 이로써 지난 3주간 1천680만명이 실직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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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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