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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피해기업에 정책금융 10.5조 지원…시중은행 5곳도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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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10조5,000억 원 규모의 정책금융 지원이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 국내 시중은행 5곳도 신규자금 대출과 만기연장 등의 방법을 통해 코로나19 피해 기업 지원에 동참했다.

9일 중소벤처기업부는 이날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올해 첫 금융지원위원회를 열고 코로나19 피해기업 지원 실적을 공유하고 향후 지원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번 금융지원위원회에 참석한 정책금융기관은 코로나19 피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지난 3일까지 신규 융자 및 보증공급을 10만2천 건, 5조2,000억원의 금융 지원을 했다.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대상으로는 9만6천 건, 3조8,000억원이 실행됐고, 중소기업 대상으로는 6천 건, 1조4,000억원이 지원됐다.

만기연장, 상환유예 등도 6만2천 건, 5조3,000억 원이 이뤄졌다.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는 2조5,000억 원, 중소기업을 대상으로는 2조8,000억 원이 만기를 연장받거나 이자상환이 유예됐다.

또 위원회에 참석한 KB국민, NH농협, 신한, 우리, 하나은행 등 5개 시중은행도 신규자금 대출과 만기연장 등을 통해 코로나19 피해기업을 지원했다.

신규자금 대출 규모은 6만4천 건, 5조6,000억 원이고, 만기연장, 원금상환유예, 이자유예 등을 통해 5조3,000억원이 지원됐다.

특히 소상공인이 1.5% 저금리로 시중은행 신용대출이 이용이 가능한 이차보전 대출은 4월 1일부터 3일간 2만1천건이 접수됐고 이 가운데 5천건 1,300억 원이 실행됐다.

아울러 시중은행은 소상공인 전용 창구를 마련하고 경력자를 배치해 소상공인이 보다 편리하게 은행 상담을 받고 신속하게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금융지원위원회에서는 창업 벤처기업들이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발판을 마련하는 `K-유니콘 프로젝트`도 발표했다.

K유니콘 프로젝트는 유니콘기업 육성에 있어 그간 국내 벤처 생태계가 부족했던 점을 보완하고, 더 많은 유니콘 기업이 탄생하기 위한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초점을 맞추어 마련한 대책이다.

회의 참석자들은 앞으로 스케일업 대형투자에 국내 자본이 보다 많은 역할을 해야 한다는 점에 공감하고, 창업·벤처기업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힘을 합쳐나가자는데 의견을 모았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정부와 민간이 함께 노력한다면 코로나19 국가 비상상황을 극복하는 큰 힘을 발휘할 것”이라고 말하면서 “코로나 이후 무인 유통, 모바일 간편결제와 같은 언택트 경제 등 변화와 혁신을 적극 수용해야만 국가경쟁력을 높힐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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