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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자반등 vs. 2차충격'…1850선 돌파가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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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증시가 지난달 말을 기점으로 빠르게 반등에 나서며 추가 상승 여부를 타진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를 둘러싼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국내 확산세 둔화와 우호적인 증시 수급 여건 등이 추가 랠리에 대한 기대감으로 이어지고 있는데요, 변수 역시도 적지 않습니다.

고점과 저점 중간인 지수 1850선 돌파 여부를 추가 상승의 일차적 변곡점으로 증권업계는 내다보고 있습니다.

정경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V자 반등이냐 2차충격이냐'

국내 증시의 향후 방향성을 놓고 투자자들의 고민이 적지 않습니다.

일단 시장에선 코로나19를 둘러싼 불확실성은 여전하지만 국내 확산세 둔화와 외국인 매도강도 약화, 그리고 유례없는 대규모 개인투자자들의 직접투자는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그간 대규모 물량을 쏟아냈던 외국인투자자의 경우 이달 들어 매도강도가 크게 약화됐습니다.

역대 최대 규모인 40조원이 넘는 투자자예탁금과 공매도 금지 조치에 따른 향후 숏커버링 물량의 증시 유입 가능성도 추가 랠리에 힘을 실고 있습니다.

10조원 규모의 증시안정펀드는 지수 하단 방어 역할이 기대되면서 변동성 축소 기대감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금융투자업계관계자

"(국제 유가와 기업 유동성 우려 등) 2주전에 비해 불확실성이 많이 걷혔다. 잡음에 너무 집중할 필요 없다."

그러나 코로나19 재확산 여부와 코로나19의 충격파가 아직 실물경기 지표에 본격적으로 반영되지 않았다는 점 등은 추가 상승 여부의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국제 유가와 관련한 우려감도 적지 않습니다.

[인터뷰] 이경민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

"코로나19 재확산 여부와 유가가 핵심 변수다. (감산 논의 나오면서) 유가가 반등하긴 했지만 다시 20달러 밑으로 떨어질 경우 충격이 있을 수 있다"

현재 감산 논의가 진행되고 있지만 감산 합의 여부에 대한 불확실성과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수요측면의 제한은 여전히 리스크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정경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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