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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위기에서 찾는 ‘美 투자 전략’ [유동원의 글로벌 포트폴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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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위기에서 찾는 ‘美 투자 전략’ [유동원의 글로벌 포트폴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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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미: 글로벌 투자에 대한 유용한 정보를 전합니다. 이 시간 도움 말씀에 -유안타증권 Global Investment, 유동원 본부장- 모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최근 글로벌 경제지표가 속속 발표될 때마다 경기침체 우려 짙어지고 있는데요.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들이 있었는지 좀 짚어주실까요?

유동원: 향후 2/4분기 경제 침체가 얼마나 심각해 질지 확인하는 수치가 발표되고 있습니다. 많은 투자자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는 부분이 신규 실업청구권수와 실업률 추이입니다. 신규 실업 청구권수는 3월 22일 주에 3백3십만명, 그리고, 3월 29일 마지막 주에 6백6십4만 8천명이 발표되면서, 두 개를 더하면 총 1천만의 신규 실업자가 발생하는 우려가 나타나고 있다. 이는 미국 역사상 처음 있는 내용입니다. 물론, 4주 평균 실업청구권수는 3백2만 9천명으로 미국의 2.2조달러의 재정지원정책으로 충분히 감당 가능한 수준이지만, 추가 상승폭에 대한 우려가 지속 상존합니다. 전체적인 실업률을 보면, 4.4%를 지난 3월에 기록했고, 아마도 4월에는 적어도 2008년 금융위기 수준인 10% 이상으로 상승할 것이라는 우려가 큽니다. 그만큼 코로나-19 확진자 수 증가를 막기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실시, 집합.집회 금지, 도시 폐쇄 등의 초강도의 정책이 실시되면서 레스토랑 및 자영업자들의 실업률과 파산이 크게 상승할 것이라는 우려가 큽니다. 미국의 4.4% 실업률은 7백14만명입니다. 만약, 골드만삭스가 예상하는 실업률 15%에 도달한다면, 이는 2천4백만 3천명의 실업자가 생긴다는 것입니다. 지금처럼 코로나-19 감염자수 커브의 꼭지를 낮추기 위해서 지속적인 사회적 거리두기 대응이 이어지면, 미국의 실업자수의 확대는 장기화 될 수 있다는 우려를 가지고 옵니다. 결국, 오는 4월~5월이 글로벌 경제 수치에 있어서 최악의 시나리오가 만들어 질 것이라는 것은 이미 예견된 상황으로 판단됩니다. 다른 경제지표들을 보자. 미국의 비제조업 PMI 지표는 52.5로 발표되면서, 가장 어려움을 겪고있는 미국의 서비스업 PMI 지표가 크게 급락하기는 했지만, 예상치인 44보다는 크게 높은 수치가 발표되었습니다. 하지만, 4월 수치는 당연히 과거 닷컴 버블의 붕괴시기인 45 이하로 하락할 가능성이 높고, 2008년 금융위기 시기의 30대 후반까지도 하락할 가능성이 상존합니다. 미국의 노동참여율이 현재 62.7%로 크게 하락하면서, 미국 물가 상승율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상존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미 연준과 미국 정부는 현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일시적 실업현상을 어느정도 해결하기 위해서 아주 적극적인 유동성을 부여하고 있고, 앞으로도 계속 그렇게 대응할 것이 예상됩니다. 당연히 4월에는 나빠지는 경제 지표에 대한 우려가 시장의 흐름을 지배할 확률이 높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금융시장이 지속적으로 붕괴될 것이라 예상하는 것은 상당히 무리가 있다 판단합니다. 과거 2000년 닷컴 버블 붕괴 시기와 2008년 금융위기 시기 대비 현재 미국의 금융시스템은 훨씬 튼튼하기 때문에 코로나-19 사태에 대한 대비적 정책 완화는 그 강도 또한 역대 최고의 수준이 예상되는 상황입니다.

정세미: 이렇게 경기둔화 우려가 일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주식시장은 추가적으로 더 빠지지는 않은 듯 합니다. 특히 이번 코로나 사태를 1918년 스페인 독감과 비교하는 경우가 자주 있던데, 그때와 비교하면 어떻습니까?

유동원: 우선, 과거 스페인 독감 시대와 비교를 많이 하는 내용을 보게 된다. 스페인 독감의 내용을 봅시다.??

스페인독감 [ Spanish flu/ Spanish influenza ]

1918년에 처음 발생해 2년 동안 전세계에서 2500만~5000만 명의 목숨을 앗아 간 독감을 말합니다. 14세기 중기 페스트가 유럽 전역을 휩쓸었을 때보다도 훨씬 많은 사망자가 발생해 지금까지도 인류 최대의 재앙으로 불립니다. 제1차세계대전에 참전했던 미군들이 귀환하면서 9월에는 미국에까지 확산되었습니다. 9월 12일 미국에서 첫 환자가 발생한 지 한 달 만에 2만 4000명의 미군이 독감으로 죽고, 총 50만 명의 미국인이 죽었습니다. 1919년 봄에는 영국에서만 15만 명이 죽고, 2년 동안 전 세계에서 2500만~5000만 명이 죽었습니다. 한국에서도 740만 명이 감염되었으며 감염된 이들 중 14만여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2005년 미국의 한 연구팀이 알래스카에 묻혀 있던 한 여성의 폐 조직에서 스페인독감 바이러스를 분리해 재생하는 데 성공하였습니다. 재생 결과 이 바이러스는 인플루엔자 A형 중 h4N1형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 시기의 주식시장의 흐름을 봅시다. 고점 대비 미국 다우존스는 38% 정도 하락했습니다. 바닥은 독감이 시작된 1918년의 여름부터 약 2년 반 뒤 1921년에 형성됩니다. 그 이유는 이 독감의 유행이 3차까지 웨이브가 있었고, 일단락되는데 상당히 오랜 기간이 걸렸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구간의 하락 강도와 기간, 그리고 감염자와 사망자 수는 현재 일어나고 있는 코로나-19 사태로 예상되는 사망자 대비 100배 이상의 사망자를 일으킨 최악의 사태였습니다. 게다가 그때 시기의 인구 수와 지금으로 비교하면, 인구의 비중으로 따지면 아마도 300배 이상의 영향을 미친 독감이었습니다. 그 시기에 미국의 주식시장 하락은 다우존스 -38% 수준에 그쳤습니다. 지금과 비교해 보면, 미국 다우존스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고점 대비 단 한달 만에 -36%이상 하락한 경우와 맞먹은 수준의 하락입니다. 결국, 감염자와 사망자 수의 커브를 평평하게 만들기 위해서 인위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집합 금지, 자가격리 등의 초강도의 정책을 만들면서 스페인 독감의 2년 반 동안에 일어난 사태 수준을 주식시장이 아주 단기간에 감당했다 판단됩니다. 그 후 미국 다우존스는 8년 동안 자그마치 480% 이상의 급등장을 만듭니다. 그리고, 이런 거품이 결국은 1929년 대 공황의 시작을 만들어 냈습니다. 그리고, 미국 증시는 대 공황 구간 자그마치 89%의 하락률을 3년 동안 보입니다.

개인적인 의견은 지금의 사이클은 과거 1918년~1921년의 다운 사이클과 비교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생각됩니다. 그 때의 인류의 의료기술과 위생관리 수준은 지금과 감히 비교할 수 없는 수준이기 때문에 이번 사태에서 그런 사망자 수가 나오지도 않을 것이고, 장기적으로 하락 장이 이어질 것이라 예상되지도 않으며, 현 글로벌 정부들의 대응이 과거 대 공황을 빠져나오기 위해 썼던 장기적 인프라 투자 및 재정 확대 정책을 지금부터 아주 빠르고 강도높게 쓰고 있다는 것이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따라서, 아마도, 우리는 이미 미국 증시의 바닥을 지난 달 말에 한번 보았다고 판단하고, 코로나-19 사태가 잡힐 때까지 변동성은 지속 유지될 것이지만, 그래도 올해 하반기 전에 미국 증시는 다시 큰 폭의 상승 주기가 나타나기 시작할 것이라 예상합니다. 바닥 대비 얼마나 오를지는 정확한 답은 없지만, 개인적인 의견은 전 고점은 돌파할 것이라 감히 예상합니다. 그리고, 지금 부여되고 있는 천문학적인 통화/재정 정책이 만들어내는 미래 거품의 강도에 따라서, 먼 미래의 대공황 수준의 대 폭락장의 규모가 결정 될 것이라 감히 예상해 봅니다. 그래도 올해 하반기 이전부터 그 후 2년 동안 상당한 거품 증시가 만들어 질 가능성에 대해서 개인적으로는 더 초점을 맞춥니다. 따라서, 지금은 계속 말씀드리는 저가 분할 매수 전략이 유효하다 생각합니다.

정세미: 과거 굵직한 사건과 위기 상황으로 보면 2001년 9.11 테러도 빼놓을 수 없는데 그 때와 비교하면 어떻습니까?

유동원: 9.11 테러가 일어났을 당시, 미국이 테러에 대한 두려움으로 경제활동이 침체될 것이라 예상되었습니다. 지금 코로나-19 처럼 두려움이 팽배했기 때문에 소비위축과 연결 될 것이라는 두려움이 시장을 강타했습니다. 이 시대와 비교해 보아도 고점 대비 하락 폭을 계산해 보면 미국 S&P500 지수는 약 35% 정도 하락합니다.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미국 S&P500은 고점 대비 35% 하락 했습니다. 그리고, 그 후 쌍바닥을 만들고 약 4년 동안 100%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개인적인 의견은 향후 5월 중순까지 단기 변동성이 일어나면서 쌍바닥, W자 형태의 시장 모습, 그리고 두번째 바닥이 첫번째 바닥 보다 높은 모습을 만들고, 2020년 하반기에 큰 폭 상승을 시작해서 고점까지 적어도 50%, 높게는 100% 이상 상승하는 장을 향후 2년간 볼 확률이 높다 판단됩니다. 2003년에는 조류독감, SARS가 글로벌 증시를 강타했지만, 이때도 유동성 부여가 질병 위기 보다 더 중요했고, 증시는 감염자수가 확대되는 구간에도 지속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물론, 향후에도 경기 회복의 강도와 속도에 따라 다시 고점에 도달하는 시기가 결정될 것이라 예상합니다. 결국, 과거에 9.11 사태로 인해 거품 해소 긴축구간이 빨리 끝이 났고, 따라서, 적극적인 부양정책이 빠르게 다시 시작되면서 결국 2003~2008년의 산업재 거품이 인위적으로 만들어 졌으며, 이에 따라서, 엄청난 서브프라임 거품 붕괴 현상이 2008년에 일어났습니다. 즉, 거품 붕괴 전 적극적인 부양정책이 미국 증시를 다시 100% 이상 끌어 올리는 현상을 야기했습니다. 따라서, 현재의 코라나-19의 대처로 적극적인 부양책을 쓰고 있기 때문에 향후 상승장이 시작되면 전 고점을 탈환하고, 추가적으로 상승 거품을 만드는 시장이 예상됩니다. 따라서, 이 때와 비교해도, 지금은 지속 저가 분할 매수 전략이 옳다 판단합니다.

정세미: 그럼 과거 2008년 금융위기 당시랑 비교하면 어떤까요?

유동원: 2008년 금융위기는 스페인 독감이나 9.11 사태처럼 이벤트성 하락장과 다른 모습의 하락장입니다. 결국,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는 노력이 필요한 시기가 먼저 일어 났고, 유동성 부여가 미리 시작되었습니다. 미국의 대표 은행들의 자본확충이 필요했던 시기이고, 따라서, 미연준의 유동성 부여는 금융위기가 발생하고 나서 1년 이상 지나고 나서야 적극적으로 2008년 말에 시작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유동성 부여가 시작되고 나서 신종 플루 펜데믹이 2009년에 시작되었습니다. 미 연준의 대차대조표의 급격한 상승은 2008년 말에서 시작되었고, 2009년 초에는 다시 일시적으로 줄어드는 모습도 나타났습니다. 따라서, 고점 대비 바닥까지의 하락 폭이 57%나 되었고, W자 회복에 있어 2009년 3월 말 바닥이 2008년 말 바닥 보다 더 낮은 바닥을 만들었습니다. 2009년~2010년에는 신종 플루가 전세계를 강타했지만, 미국 및 글로벌 증시는 유동성의 힘으로 지속 상승하는 시장이 형성되었습니다. 신종플루는 2009년 5월 3일 기준으로 발병지인 멕시코에서는 사망자가 크게 늘어나며 멕시코는 지금의 코로나-19 상태와 비슷한 모습에 빠르게 이르렀습니다. 2009년 초 부터 2010년 말까지 신종 플루는 대한민국 만 76만명, 전세계 적으로 7억~14억 인구(전세계 인구의 11~21%)를 감염시켰습니다. 이 규모는 1918년 스페인 독감 Pandemic 보다 더 많은 감염자수를 낳았습니다. 하지만, 사망율은 아주 낮은 0.01~0.08%가 나타났습니다. 신종플루 치료약이 만들어 졌기 때문입니다. 신종플루의 문제는 60 대 이후의 노약자의 치사율이 높은 것이 아니라 모든 연령 층에 영향을 미쳤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신종플루의 감염자수와 사망자 수에 비해 글로벌 시장이 받아들인 강도는 현 코로나-19 사태의 1/10도 안되는 정도로 지나간 경우로 판단됩니다. 이번의 코로나-19 사태에 대한 미 연준의 대응은 유동성 부여의 강도와 속도가 지난 2008년 금융위기 시기보다 훨씬 크고, 빠르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따라서, 개인적인 의견은 다시 변동성이 이어지면서 하락해서 쌍바닥이 4~5월에 형성된다면 지난 3월 말에 본 바닥 보다는 높게 형성되고 다시 상승을 올해 상반기 내에 시작해서 향후 2년간 적어도 50%, 높게는 100% 이상 상승하는 미국 증시가 나타날 확률이 높아 보입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만 잡히기 시작하면, 유동성이 시장을 지배하게 될 확률이 과거의 전염병과 관련 있었던 3번의 예처럼 상당히 높아 보입니다.

정세미: 그렇다면 종합적인 결론을 내려보면?

유동원: 앞으로 미국 경제 및 글로벌 경제의 침체는 오는 2/4분기 당연하다 예상됩니다. 그 강도가 어느 정도인지 최악의 시나리오는 다들 어느 정도 예상하고 있습니다. 다만, 3분기에 얼마나 반등할까, 그 규모와 시기에 대한 우려가 상존합니다. 따라서, 4월, 아마 5월까지도 변동성 장세의 가능성은 높다 생각됩니다. 하지만, 지금 일어나고 있는 통화/재정정책의 강도를 보면, 그 후의 2년 간 미국 증시는 아주 큰 폭의 상승을 보일 확률이 상당히 높다 판단됩니다. 따라서, 지금의 올바른 투자전략은 변동성 장에서 패닉 매도나, 바닥을 정확하게 맞추려고 현금만 들고 있는 전략보다는 하락 일 마다 1/10 저가 분할 매수 전략으로 대응하는 것이 가장 적절하다 판단합니다. 정확한 바닥 수준이나 시기를 알기는 거의 불가능합니다. 차트를 보면 보인다고 하는 내용을 여러번 보았습니다. 하지만, 그에 맞게 투자를 할 수 있는 개인투자자들은 너무나 적다 판단됩니다. 따라서, 지금은 이 변동성에 동참하기 보다는 그저 여유 자금을 꾸준히 적금 넣는다는 마인드로 저가 분할 매수 전략을 향후 추가 1~2달 정도 펼 것을 추천합니다. 특히, 신규 확진자 수 증가가 감소하기 시작하고 그 속도가 빠르게 나타난다면, 글로벌 증시의 재 반등 속도와 시기는 강하고 빠르게 나타날 수도 있기 때문에 비관적으로 시장을 들여다 보기 보다는 긍정적으로 들여다 보는 것이 더 옳다 판단합니다.

정세미: 그렇다면 가장 중요한 투자 전략 어떻게 세워볼까요?

유동원: 지금은 종목 선별이 너무나 중요한 시기라고 여러번 말씀드리고 있습니다. 그 선별작업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라면서 잔존가치 모델을 돌려 봅니다. 이 모델 아래 상승여력이 높은 기업들 리스트를 다음과 같이 올려드립니다. 대표 종목 리스트에서 항공사와 크루즈사는 뺐습니다. 그 이유는 이번 코로나 사태로 인해 향후 감자, 증자 등의 현 주주들의 고통 분담이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보잉을 포함한 관련 업종/종목들은 향후 큰 폭의 상승을 하는 주기가 언젠가 나오겠지만, 워런버핏이 일정부분 항공사 주식을 매도한 이유를 생각하셔야 합니다. 단가 낮추기를 적극 시행하시는 경우라 판단합니다. 과거 1997년 IMF 위기에 한국 은행주 투자와 2008년 금융위기에서 미국 대표 은행주 투자는 아무리 주가가 크게 하락했다 하더라도 증자 뉴스가 나오고 나서 매수하시라고 적극 조언을 드렸던 이유를 생각하셔야 합니다. 결국 레버리지가 높은 종목/업종, 이번 사태로서 매출이 거의 상존하지 않게 되는 업종/종목들의 경우, 투자 타이밍은 감자 후 증자가 적어도 1~2차례 일어나고 나서야 투자를 늘려도 늦지 않습니다. 감자가 필요없다 하더라도 자본확충이 크게 들어가기 때문에 결국 투자 평균 단가 하락을 생각하시고 투자 타이밍을 잡으시길 조언드립니다. 즉, 코로나 사태로 가장 큰 악영향을 받는 업종/종목들, 특히 정부의 자금 지원이 들어가는 종목들의 경우, 감자 위험이 크게 상존하기 때문에 투자 단가를 가장 적극적으로 낮추는 노력을 하셔야 하고, 투자타이밍은 늦추면 늦출 수록 적절하다 판단합니다. 2008년 금융위기의 대표 위험 업종이 미국의 은행이었다면, 이번 2020년 코로나-19 위기의 대표 위험업종/종목은 미국의 보잉을 포함, 항공관련, 크루즈 관련, 호텔 관련, 세일가스 관련 산업들입니다. 이런 업종/종목들은 과거 1997~1998년 국민은행의 투자 예처럼 최대한 기다리고 기다려서 단가를 낮추고 투자해도 전혀 늦지 않다 감히 판단합니다. 그러고 나면, 정말 적어도 3배에서 높게는 10배 수익을 내는 타이밍이 만들어집니다. 투자 타이밍과 금액을 늘리는 시점 조절을 정말 잘하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지금은 투자 업종 선별, 투자 타이밍 판단, 너무나 중요하다는 말씀을 다시 한번 드립니다. 지금 초점을 맞춰야 하는 업종은 디지털화 인터넷화에 따른 4차산업 관련 업종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가 필요한 시기입니다. 유가가 아닌 신새쟁에너지/대체에너지, 전기차 관련 투자가 중요하고, 5G, AI, 반도체/반도체장비, 데이터마이닝, 전자결제, 바이오, IT, e-commerce, 클라우드 등의 산업에 초점을 맞춰야 하는 시기 입니다. 종목/업종 선별 꼭 기억하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정세미: 유용한 정보를 드리는 글로벌금융투자센터..지금까지 도움 말씀에 -유안타증권, 유동원 본부장-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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