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소비 활성화를 위해 오는 20일부터 지류(종이) 온누리 상품권을 5,000억원 한도로 10% 할인 판매하고, 6월 30일까지 월 할인구매 한도를 50만 원에서 100만 원으로 높인다고 밝혔다.
종이 온누리 상품권은 시중은행 15곳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신분증을 지참하고 현금으로 구매해야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스마트폰 앱으로 상품권 구매, 결제, 선물하기가 가능한 모바일 온누리 상품권의 혜택도 확대된다.
모바일 온누리 상품권은 올해 말까지 10% 할인을 유지하고, 6월 30일까지 월 할인구매 한도를 기존 7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상향조정하기로 했다.
모바일 온누리 상품권은 농협(올원뱅크), 체크페이 등 은행과 간편결제 앱 9곳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월 할인구매 한도까지 할인이 자동 적용된다.
중기부는 "온누리상품권 할인과 함께 40~80% 전통시장 소득공제까지 활용하면 저렴한 비용으로 전통시장에서 장을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우체국전통시장 등 전통시장 온라인 쇼핑몰 7곳에서는 6월 30일까지 지역특산물 특별 할인행사도 연다.
권대수 중기부 소상공인정책관은 "이번 온누리상품권 특별판매가 지역 상권에서 소비가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