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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뜨는 '퓨어' 소비...위생가전 '상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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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로 위생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퓨어' 소비가 뜨고 있습니다.

특히 렌탈가전 업계는 살균 기술을 접목한 가전제품과 홈케어 렌탈 서비스로 '코로나 특수'까지 누리고 있습니다.

전민정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소비심리가 위축되고 있지만, 렌탈 가전업계는 위기 속에서도 '호황'을 맞고 있습니다.

일상 속 위생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살균 기능을 갖춘 생활가전과 홈케어 렌탈 서비스를 찾는 소비자가 부쩍 늘어서입니다.

쿠쿠홈시스가 내놓은 전기분해 살균수 출수 정수기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눈에 띄는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인터뷰> 김경미 쿠쿠 렌탈기획팀 팀장

"1월에는 전달 동기 대비 10%, 2월은 전월 대비 약 20% 판매량이 증가했다.

언제든 필요할 때 살균수를 추출해 손을 씻는 등 다양한 위생관리가 가능하다는 점과 인체에 무해하고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인기를 끌고 있다."

식기세척기도 최근 소비자들이 자주 찾는 퓨어소비 아이템입니다.

'99%' 살균 시험성적서를 획득한 SK매직 식기세척기의 경우, 1분기 판매량이 2.6배나 급증했습니다.

위생가전 뿐만 아니라 매트리스, 세탁기, 에어컨 등을 관리해주는 렌탈업체의 '홈케어' 서비스도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교원 웰스의 올 1분기 홈케어 서비스 멤버십 가입 고객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배 이상 늘었습니다.

침대 위생관리가 가능한 매트리스 렌탈도 특수를 누리고 있는 상황.

청호나이스는 올해 들어 10% 가까운 성장세를 나타냈고 쿠쿠도 누적계정이 2월 기준 약 80% 증가했습니다.

코로나19를 겪으며 위생과 청결에 대한 기준이 높아진 만큼, 앞으로도 살균 기능이 강화된 가전제품들의 성장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경제TV 전민정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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