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약품의 경구용 항암제 `티에스원`(성분명 테가푸르/기메라실/오테라실칼륨) 적응증에 비소세포폐암이 추가됐다.
제일약품은 지난달 19일 경구용 항암제인 티에스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비소세포폐암의 적응증에 대한 치료제로 추가 승인을 취득했다고 6일 밝혔다.
이어 단독요법으로서 이전 백금화학요법으로 치료받은 경험이 있는 국소 진행성 환자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에게 사용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티에스원은 위암, 두경부암, 췌장암에 이어 비소세포폐암에서도 처방할 수 있게 됐다.
티에스원 단독요법은 1,154례를 대상으로 한 `EAST-LC` 시험에서도 비교 약제인 `도세탁셀`의 단독요법과 비교시 도세탁셀의 전체 생존기간(OS)인 12.52개월과 비교해 12.75개월의 중간 값을 보이며 비열등성을 입증했다.
제일약품 관계자는 "현재 비소세포폐암 치료에 사용되는 항암제는 다양하지만 주사제가 대부분"이라며 "경구용 항암제로서는 티에스원 단독요법이 유일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