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이 브랜드가치 평가회사인 브랜드스탁이 발표한 올해 1분기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에 게임사 중 유일하게 선정됐다. 전체 산업에서는 지난해 대비 6계단 오른 54위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에는 브랜드스탁 회원 17만명이 참여했다. 넷마블은 BSTI 1,000점 만점에 총 844점을 얻었다. 브랜드주가지수는 608점(700점 만점), 소비자 조사지수는 236점(300점 만점)을 받았다.
브랜드스탁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소비가 침체함에 따라, 상당수 브랜드의 가치가 하향 평준화되었지만, 넷마블은 역으로 상승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1분기에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 `A3: 스틸얼라이브` 등 신작을 국내외에 출시하면서 주요 앱마켓에서 좋은 성과를 거둔 것이 주효했다"고 덧붙였다.
넷마블은 지난달 3일 모바일 RPG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를 전 세계 170개국에 출시했다. 이 게임은 출시 한 달만에 북미 앱스토어에서 매출 순위 6위를 기록했다. 프랑스와 대만, 홍콩 등에서도 매출 순위 1위를 기록하며 순항 중이다.
지난달 12일 국내시장에 출시한 `A3: 스틸얼라이브`는 일주일 만에 국내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플레이에서 각각 매출 순위 2위와 3위에 올랐다. 현재까지 매출 최상위권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브랜드스탁의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는 BSTI 점수가 높은 브랜드를 상위 100위까지 선정해 발표하는 브랜드 가치 평가 인증제도다. BSTI는 230개 부문의 대표 브랜드 1,000개를 대상으로 브랜드스탁 증권거래소의 모의주식 거래를 통해 형성된 브랜드주가지수(70%)와 정기 소비자조사지수(30%)를 결합한 브랜드가치 평가모델이다.
한편 넷마블은 지난달 브랜드스탁이 발표한 `2020 대한민국 브랜드스타`에서 7년연속 게임 부문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