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이 고용 급랭이 이제 서막이라며 하반기까지 고용 부진이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이상재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6일 보고서를 통해 "경제 충격, 코로나19 영향이 본격 반영되지 않은 3월 미국 비농업취업자가 전월 비 70만1천명 감소했다"며 "4~5월 미국 고용은 코로나19 영향이 본격 반영돼 추가 대폭 악화가 불문가지"라고 평가했다.
이어 "코로나19로 인해 기업 이익 악화가 불가피하다"며 "기업 채산성 악화에 따른 고용 부진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이 연구원은 "미국 연준의 무제한 양적 완화, 기업어음 지원 조치 발표 이후 신용 불안은 진정됐지만 하이일드 회사채 등 연준 지원이 미치지 못한 부분에서 불안이 상존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또 "미국 연준의 달러 유동성 공급 확대로 현금 확보 수요는 진정됐지만 경제 침체가 장기화될 경우, 재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