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배로 하버드대 경제학과 교수는 "글로벌 주식 시장은 사상 초유의 높은 변동성을 가지고 있다"며 "모험을 감수한다면 높은 수익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로버트 배로 교수는 한국경제TV가 주최한 `2020 세계 경제·금융 컨퍼런스(GFC)`에서 "최근 미국 주식시장의 기대 수익률은 매우 높다"며 이같이 말했다. 배로 교수는 "코로나19 신규감염률이 줄어드는 등 팬데믹 극복의 조짐이 보이는 직후, 금융시장은 매우 강력하고 빠르게 반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과 한국의 경우 신규감염률이 크게 감소하는 등 고비는 넘긴 것으로 판단된다"며 , "이는 중국과 한국 주식시장에 대한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한다"고 덧붙였다. 반면, "이탈리아와 스페인의 경우 최악의 상황에 직면한 것처럼 보인다"며, 해당 국가의 금융 시장에 대해선 우려를 표했다. 한편, 올해로 12회째인 한국경제TV가 주최한 `세계 경제·금융 컨퍼런스`는 코로나19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현장 행사 대신 특집 방송으로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