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국내 최초로 16GB 램과 512GB 메모리를 적용한 갤럭시S20 울트라를 출시한다.
삼성전자는 1일 삼성닷컴을 통해 오는 6일부터 갤럭시 S20 울트라 512GB 모델을 한정 판매한다고 밝혔다.
가격은 179만 3,000원으로, 기본 갤럭시S20 울트라 256GB 제품보다 20만원 가량 올랐다. 삼성전자 측은 공급 물량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번 한정판의 모델명은 `SM-G988NZKEKOO`으로, 색상은 `코스믹 블랙`로만 출시된다.
지난 6일 국내 출시된 갤럭시S20 시리즈의 최상위 모델인 갤럭시S20 울트라는 국내에서는 12GB 램·256GB 모델로만 나왔다.
삼성전자는 미국 등 일부 국가에서만 512GB 모델을 선보였다. 삼성전자 측은 국내에서도 고용량 메모리 제품을 출시해달라는 소비자의 요청이 출시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자급제 한정판 제품에 적용된 16GB 램은 업계 유일한 16GB 모바일 D램이다.
2세대 10나노급(1y) 12GB 칩 8개와 8GB 칩 4개가 탑재됐다. 하이엔드 스마트폰용 모바일 D램보다 약 1.3배 빠른 5500Mb/s의 속도를 구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