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확진자 177,308명…소비ㆍ운영ㆍ투자 패턴 변화
미 코로나 확진자 177,308명ㆍ사망자 3,538명"
블랙록 “코로나 19로 소비ㆍ운영ㆍ투자 패턴 변화”
미국의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 수가 17만 7천 명을 넘었고, 사망자 수는 3,538명에 달했습니다. 이렇게 미국 내 코로나 19가 고조에 다다르면서 블랙록의 CEO 래리 핑크는 이번 코로나 사태로 경제 체제가 완전히 변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그는 “이번 사태가 끝나고나면 소비와 산업뿐만 아니라 투자자들의 심리도 완전히 달라져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래리 핑크에 따르면 코로나 사태로 투자자의 입장에서는 기업의 유동성이 대두됐고, 기업의 입장에서는 재고를 줄이는‘적기공급’이 최선이 아님이 증명됐습니다. 근로자는 재택근무와 원격지원에 익숙해졌고, 소비패턴 역시 배달 서비스와 픽업 서비스에 적응했습니다. 이런 변화로 코로나 사태 이후엔 대규모의 노동 이동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美 자금, 위험자산→우량회사채…기업은 유동성 확보
BOA “미 투자자금, 위험자산 → 우량회사채로 이동”
딜로직 “1주간 발행 회사채 730억 달러”…기업 유동성 확보
최근 미국 주가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위험자산의 자금이 안전한 회사채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의 회사채 부문 책임자에 따르면 주식과 비우량채권, 부실채권 등의 위험자산에 있던 자금이 나이키와 같은 우량 회사채로 몰리고 있다는데요. 금융정보업체 딜로직에 따르면 지난주에만 미국에서 발행된 회사채는 약 730억 달러로 주간 역대 최대수준이라고 합니다. 이런 투자자금의 움직임은 코로나 사태로 유동성이 절실한 기업에도 숨통을 틔워주고 있습니다. 특히 소매업체들을 중심으로 채권을 발행하고 있습니다. 유명 소매업체 나이키와 홈디포도 각각 60억 달러와 50억 달러의 채권을 발행한 바 있습니다.
골드만 "美 GDP, 2Q 34% 급락…3Q 19% 급등"
골드만 “6월부터 회복…통화정책ㆍ사회적 거리 두기 효과”
이렇게 미국의 실물시장과 금융시장 모두 급격한 변화를 보이는 가운데, 골드만삭스에서 미국의 GDP 성장률에 대한 전망을 내놓았습니다. 골드만삭스는 1분기 미국의 GDP는 9% 하락하고 2분기 들어서는 34%까지 위축되는 등 세계 2차대전 이후 가장 큰 경제적 압박을 받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3분기에 들어선 지금의 큰 압박에 대한 반등으로 19%, 역대 최고치 분기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런 분석 결과가 나온 이유에 대해서 골드만삭스는“재정 및 통화정책이 예상보다 하방 압력을 잘 막아줄 것이라면서 대대적으로 진행 중인 ‘사회적 거리 두기’도 효과를 발휘해 늦어도 6월부터는 점진적인 회복을 보일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오안다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타격, 시작도 안했다"
오안다 “코로나 19 경제적 타격 이제 시작”
오안다 “부정적 뉴스에도 ‘흔들림 없을 때’가 저점”
유래없던 코로나 19 사태로 인해 시장 흐름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도 계속 엇갈리는 모습입니다. 몇몇은 이제 매수 시기가 왔다는 의견을 내놓지만 또 다른 한편에선 아직 저점은 멀었다는 의견이 나오는데요. 외환중개업체 오안다의 아시아태평양지역 선임 전략가는 글로벌 증시에 코로나 19의 여파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의견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를 통해 전했습니다. 그는 “미국, 유럽, 중국 등 그 어떤 국가도 코로나의 확산을 막거나 실물 경제가 입는 타격을 막지 못하고 있다”면서, “이제 실물 시장이 본격적인 타격을 받기 시작하고 있는데 어떻게 경제가 바닥까지 닿았다고 볼 수 있겠냐”며 반문했습니다. 그는 “실업률이 증가하고, 코로나로 인한 부정적인 뉴스에도 시장이 반응하지 않을 때가 돼야 끝에 다다른 것”이라면서 투자자들에게 조금 더 장기적인 관점에서 보수적으로 임하기를 조언했습니다.
中 "중소형 은행 지준율 인하ㆍ전기차 세금 감면"
中 “중소형 은행 지준율 인하ㆍ대출한도 확대”
中, 전기자동차 구매 세금감면ㆍ보조금 2년 연장
중국에서 중소형 은행을 대상으로 하는 지급준비율을 인하한다고 밝혔습니다. 어제 중국인민은행에서 단행한 7일물 역레포 금리 인하에 이어 유동성을 공급하기 위한 방안입니다. 국무원은 코로나 19로 인해 경영난을 겪고 있는 중국의 기업에 자금을 공급하기 위해 이번 지준율 인하 외에도 대환대출의 한도를 1조 위안까지 확대합니다. 뿐만 아니라 최근 급락한 전기자동차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전기자동차의 구매 세금을 감면하고 보조금 지급도 2년 동안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중국의 단행으로 국내 전기자동차 및 대중 무역기업들도 수혜를 받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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