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그룹은 30일 오후 화상회의로 열린 `뉴라이프 추진위원회`에서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의 통합 날짜를 내년 7월 1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신한금융은 지난해 2월 오렌지라이프(전 ING생명)를 자회사로 편입한 후 신한생명과의 통합 사항을 논의해왔다.
두 회사가 통합하면 당기순이익 기준 업계 3위로 우뚝 올라서게 된다.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은 이날 회의에서 "통합이 완성되면 업계 최상급 보험사로 규모의 경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저금리 등 경영여건 악화로 보험업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DNA로 일류 보험사로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