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남자의 기억법` 김동욱-문가영이 시상식에서 강렬하게 재회한다.
입체적인 캐릭터와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 예측을 벗어난 흥미로운 멜로 전개, 섬세한 연출로 시청자를 사로잡은 MBC 수목드라마 ‘그 남자의 기억법’ 측이 26일 7-8회 방송을 앞두고, 김동욱(이정훈 역)-문가영(여하진 역)의 시상식 만남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지난 5-6회에서는 이정훈(김동욱 분)이 살기 위해 과거의 기억을 모조리 잊어버린 여하진(문가영 분)의 안타까운 사연을 알게 돼 눈길을 끌었다. 정훈이 첫사랑 정서연(이주빈 역)의 죽음으로 고통스러워 했듯이 하진 역시 친구인 서연의 죽음에 충격을 받아 모든 기억을 잊게 된 것. 특히 말미에서는 자신 때문에 하진이 아픈 과거의 기억을 되찾고 힘들어 할까 걱정한 정훈이 “그만 만나자”는 안타까운 작별 인사를 고하는 모습이 그려져 시청자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이 가운데 김동욱과 문가영의 시상식 재회가 포착돼 이목을 끈다. 김동욱은 깔끔하게 슈트를 차려 입고 단상 앞에 서 있다. 이는 김동욱이 올해의 프로그램상 수상을 위해 나선 모습. 촌철살인의 질문으로 상대를 얼어붙게 만들었던 뉴스 스튜디오에서 와는 달리, 내추럴한 헤어스타일과 부드러운 표정으로 훈훈한 매력을 뿜어내고 있는 김동욱의 자태가 여심을 사로잡는다.
이와 함께 문가영은 독보적인 여신 자태로 시선을 강탈한다. 문가영은 장밋빛의 붉은 드레스를 입고 계단을 내려오고 있는데, 조명보다 더욱 환하게 빛나는 그의 아름다운 자태가 눈을 떼지 못하게 한다. 무엇보다 문가영의 우아한 분위기와 고혹적인 미모가 보는 이들의 마음을 단번에 매료시킨다.
이어 마주한 두 사람의 모습이 관심을 증폭시킨다. 여전히 냉랭한 표정의 김동욱과 그의 앞에서 어찌할 바 모르는 문가영의 모습이 포착된 것. 이에 앞서 문가영의 안타까운 과거를 전해 듣고 매정한 모습을 보였던 김동욱이 그를 어떻게 대할지, 나아가 공개 커플인 두 사람이 시상식을 통해 처음으로 함께 있는 모습을 드러낸 바. 김동욱과 문가영을 향해 어떤 관심이 쏠릴 지에도 호기심이 고조된다.
MBC 수목드라마 ‘그 남자의 기억법’은 26일 밤 8시 55분에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