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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연이틀 급등…통화·재정약발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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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연이틀 급등…통화·재정약발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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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스피가 각국 정부의 경기부양 기대감에 힘입어 연이틀 급등했습니다.

코스피가 바닥 다지기에 들어갔다는 분석과 함께 추세적인 반등은 시기상조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현장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신재근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코스피가 연이틀 급등하며 단숨에 1,700선을 탈환했습니다.

오늘(2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94.79포인트(5.89%) 오른 1,704.76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미국을 비롯한 각국 정책당국의 '돈풀기' 정책에 시장이 안도를 한 건데, 증권업계에서는 코스피가 단기 저점을 다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합니다.

그러나 진바닥까지는 다소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합니다.

오현석 삼성증권 리서치센터장은 "그동안 낙폭이 전례없이 컸고, 정책당국도 통화정책과 재정정책을 쏟아붓는 상황"이라며 "단기 저점이 확인된 것 같다"라고 말했습니다.

이같은 기대감에 개인은 오늘만 코스피에서 4,519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습니다.

최근 투자자예탁금이 역대 최대를 기록하는 등 개인의 주식투자에 대한 관심이 오늘도 이어진 겁니다.

특히 개인은 그동안 코스피가 낙폭이 과대했다고 보고, 전기·전자 등에 매수 역량을 집중했습니다.

외국인도 코스피 주력인 전기·전자 업종에 대해 차별적인 매수세를 보이며, 향후 코스피의 반등 가능성에 무게를 더했습니다.

코스피와 동조화 경향을 보이던 미국 선물의 영향도 오늘은 크게 받지 않은 모습이었습니다.

지수는 미국 상원이 코로나19 경기 부양 패키지 법안에 합의했다는 소식에 오히려 오름폭을 더 키웠습니다.

다만, 앞으로 극복돼야 할 과제가 산적하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 확진자가 계속 늘고 있고, 기업들의 신용 리스크가 완전히 해소됐다고 보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코스피가 큰 고비를 넘겼다는 진단이 나오는 가운데 향후 지수가 증권업계에서 예상하는 U자형 반등을 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한국경제TV 신재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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