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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청 이전 소식에 웃는 '월배 라온프라이빗 디엘' 4월 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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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12월, 대구시청 신청사 예정지가 달서구 옛 두류정수장 부지로 확정
- 대구도시철도 1호선 월배역 초역세권에 48층 초고층 주상복합아파트 우뚝

지난해 12월, 대구시 신청사 예정지가 달서구 옛 두류정수장 부지로 확정되면서 주변 부동산시장도 함께 술렁이고 있다. 15년간 표류하던 신청사의 입지 선정에 마침표를 찍은 데다가 달서구 주민들의 오래된 숙원사업이었기 때문이다.

대구시에 따르면, 2021년까지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 행정절차를 거쳐 기본·실시설계를 마무리 지을 계획이다. 이후 2022년쯤 신청사를 착공해 2025년쯤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근 개발사업에 탄력이 붙고 있다. 이미 대구시는 지난 1월에 신청사 건립 예정지 일대를 토지거래 허가구역으로 묶었다. 또, 지난 2일에는 이 곳을 건축허가 제한구역으로 지정했다. 부동산투기를 사전에 방지하고 무분별한 개발을 억제함으로써 체계적이고 계획적으로 명품 도시로 개발하기 위해서다.

이처럼 대구시청 신청사의 개발이 현실화되면서 달서구 부동산시장은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다.

국토부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현대엔지니어링이 감삼동에 분양했던 `힐스테이트 감삼(2019년 5월 분양)` 전용 84㎡A형의 분양권이 지난 2월 최고 6억3,208만원(16층)에 팔려나갔다. 이 주택형의 분양가가 5억6200만원(16층 기준)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약 10개월 만에 12.5% 오른 가격이다. 또 `빌리브 스카이(2019년 1월 분양)` 전용 84E㎡형은 지난 1월 6억8,427만원(27층)에 새주인을 맞이 했다. 지난해 1월 분양 당시 이 주택형의 분양가는 5억7700만원(27층 기준)이었다. 1년 새 분양권에 웃돈이 무려 1억700만원(분양가 대비 18.6%) 가량 붙은 셈이다.

이 가운데, 대구 달서구 일대에 분양을 앞둔 아파트가 등장해 세간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라온건설이 대구시 달서구 진천동 42-3번지 일원에 초고층 주상복합아파트 `월배 라온프라이빗 디엘`을 짓기로 하면서다.

이 단지는 지하5~지상 48층, 4개 동 규모로 건립되며 공동주택 555가구(전용 84~218㎡)와 오피스텔 114실(84㎡) 총 669가구가 공급된다. 공동주택은 중대형의 비중이 85%로 높은 편에 속한다. 다만, 주변 지역에 중대형의 공급이 거의 없었던 만큼 대기수요도 풍부할 전망이다.

`월배 라온프라이빗 디엘`은 입지적으로도 전혀 손색이 없다. 대구1호선 월배역이 단지 바로 남단에 있다. 남대구IC를 통해 중부내륙고속지선으로 진입하기도 수월하다.

또, 단지 바로 옆에는 월배초교가 있으며 월배중, 월서중도 걸어서 통학할 수 있습니다. 대서중과 대건고, 영남고, 상원고, 달서공고, 경북기계공고 등도 쉽게 통학할 수 있다.

주변 생활편의시설도 풍부하다. 이마트와 홈플러스, CGV 등을 모두 도보거리에 있다. 대구시청 신청사(예정)도 차량으로 5분 거리에 불과하다. 성서1·2·3·4산업단지도 가까워 산업단지 및 관련업종 종사자의 출퇴근도 수월하다.

이 아파트는 중대형 위주로 구성된 만큼 가점이 낮은 예비청약자는 물론 유주택자 들에게 오히려 기회로 작용할 전망이다. 중소형면적과 달리 가점제가 전혀 적용되지 않으며 추첨제만으로 당첨자를 선정하기 때문이다. 라온건설은 대구시 달서구 대천동 444번지에 견본주택을 마련하고 오는 4월 쯤 문을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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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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