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는 34만여명에 이르며, 사망자는 14,500명을 넘기고 있는 상황입니다. AFP 통신에 따르면 노르웨이 정부나 UN에서 국제 코로나19 기금 조성을 제안하면서 "국경을 가르는 국제적인 연대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만큼 유엔이 이런 기금을 만들고 이에 기여해야 한다"고 전했는데요. 코로나19의 여파로 미국 증시의 폭락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세계적인 투자은행(IB)들의 주가지수 지지선 전망치도 갈수록 낮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에 미 연방준비제도(Fed)는 개장 직전 시장의 원활한 작동을 위해서, 달러를 찍어 채권을 사들이는 방식으로 돈을 시장에 풀겠다는, 즉 미 재무부 채권과 주택저당증권을 제한 없이 매입할 것이라고 발표했는데요. 이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를 뛰어 넘는 조치로, 연준의 파격적인 단행으로 기록될 것입니다. 이밖에도 3개의 대출 기관을 신설하고, 회사채와 지방채, 또 자산담보부 증권 매입 등으로 최대 3000억달러의 유동성을 공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발표에도 시장의 불안함을 다독여주지는 못했는데요. 다우존스는 증시가 열린 직후 1.4% 하락한 18,842를 기록했지만, 3.04% 하락한 18,591.93에 마감했습니다. 또한 장 시작에는 S&P500은 1.5%, 나스닥 종합 지수는 0.5% 하락세를 보였지만, 각각 2.93%, 0.27% 하락마감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여러가지 불확실한 상황 속에서 몇 가지 종목을 함께 살펴보고자 합니다.
- 미 연방준비제도(Fed), 회사채 매입 및 유동성 공급 무한대 확대
- 나이키, 회계 2020년 3분기 실적 발표 예정
- 보잉, 벼랑 끝 위기에 공적자금 투입 고려
-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회계 2020년 2분기 실적 발표 예정
[인베스팅닷컴 김수현 콘텐츠총괄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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