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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5%·홍콩 4%·중국 2%대 ↓...아시아 증시 '또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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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충격파로 아시아 주요국 증시가 23일 또다시 폭락했다.
이날 오전 11시 30분(한국 시간) 현재 한국 증시는 코스피(-5.02%)와 코스닥 지수(-4.71%) 모두 5% 선에서 하락률을 보이고 있다.
개장 직후에는 6% 넘게 내려 프로그램 매매를 일시 정지하는 매도 사이드카도 발동됐다.
지난 20일 한미 통화스와프 체결 소식의 약효가 하루 만에 사라진 셈이다.
일본 증시는 상승 출발했으나 하락 전환해 토픽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8% 떨어졌다.
중국 증시의 상하이종합지수(-2.38%)와 선전종합지수(-2.70%)도 내렸다.
홍콩 항셍지수(-4.65%)와 대만 자취안 지수(-3.24%)도 하락했다.
호주 S&P/ASX200 지수의 낙폭(-7.77%)은 더 컸다.
앞서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미국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선물거래(E-Mini) 지수는 가격 제한폭인 5%가 하락하면서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
미국 정부가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추진 중인 경기부양 법안이 상원에서 부결되면서 시장 불안이 가중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고 미국 CNBC 방송은 설명했다.
안전자산으로 분류되는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현재 전장보다 0.0350%포인트 하락한 0.8103%에 형성됐다.
국제유가는 혼조세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1.86%(0.42달러) 오른 23.05달러,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5월물 브렌트유는 배럴당 2.71%(0.73달러) 내린 26.25달러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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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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