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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약품, 황반변성 치료제 도입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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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리보믹社와 국내공동개발 및 동남아지역 판매권 확보

아주약품이 습성황반변성 치료제 RBM-007를 도입한다.

아주약품(대표이사 김중길)은 18일 일본의 바이오벤처 리보믹社와 습성황반변성 치료제 RBM-007 도입계약을 체결하였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아주약품은 한국에서의 공동개발 및 독점판매권과 동남아지역에 대한 판매 권리를 획득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황반변성이란, 눈 안쪽 망막 중심부에 위치한 황반이 노화, 유전적인 요인, 독성, 염증 등에 의해 기능이 떨어지면서 시력이 감소되고, 심할 경우 시력을 완전히 잃기도 하는 질환으로, 종류는 건성(비삼출성)과 습성(삼출성)으로 나뉜다.

이중 습성황반변성 치료제 시장규모는, 2020년 600억, 2025년 1,000억 이상으로 예상되며, 치료제로는 노바티스의 ‘루센티스’. ‘베오부’ 및 바이엘의 ‘아일리아’가 대표 품목으로, 모두 anti-VEGF 기전의 치료제이다.

RBM-007은 anti-FGF2 합성압타머로서, 기존 치료제에 반응하지 않는 환자를 포함한 1/2a 임상시험(SUSHI study)을 통해 치료제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한 바 있다고 업체 측은 전했다. 현재는 미국에서 2021년 종료를 목표로 2b 임상시험(Tofu study)을 진행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RBM-007의 임상시험이 성공한다면, 기존 치료제로 효과를 보지 못하는 환자들에게 새로운 기전의 치료제를 제공할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주약품 관계자는 “미국에서의 2b 임상이 완료된 후, 국내에서 습성황반변성 적응증에 대해 리보믹社와 공동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며, 성공적인 수행을 통해 안과영역 신약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국내에서의 영업력을 강화하고 동남아시아 시장으로 본격적인 진출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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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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