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잘하고 있다는 긍정적인 평가가 절반 이상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17일 전국 18세 이상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4%포인트)한 결과 `잘한다`는 응답은 58.4%로 집계됐다.
`잘 못한다`는 응답은 39.9%로 나타났다. 모름·무응답은 1.7%였다.
리얼미터가 6주 전 유사한 문항으로 실시했던 조사(`잘한다` 55.2%, `잘 못한다` 41.7%)보다 `잘한다`는 응답이 오차범위 내에서 상승했다.
조사 결과를 세부적으로 보면 광주·전라(83.1%), 더불어민주당 지지층(92.5%), 진보층(85.9%), 40대(66.5%%)와 20대(64.8%), 여성(65.0%) 등에서 긍정 평가 비율이 높았다.
반면 보수층(60.5%)과 미래통합당 지지층(81.7%)에서는 부정 평가가 상대적으로 더 많았다.
대전·세종·충청(`잘한다` 48.4 vs `잘 못한다` 49.0%)과 대구·경북(46.7% vs 53.3%), 60대 이상(45.7% vs 51.0%), 중도층(51.1% vs 47.8%), 무당층(49.5% vs 43.6%)에서는 두 응답이 비슷했다.
자세한 여론조사 개요 및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