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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5부제에도 국민 3,200만명 마스크 구입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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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적마스크 5부제 시행 첫 주, 국민 3,200만 명 이상이 공적마스크를 구매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마스크 5부제 시행 첫 주인 지난 일주일 간 공적판매처를 통해 마스크를 구매한 사람이 약 1,913만명이라고 16일 밝혔다.
지난 달 기준 대한민국 인구수는 약 5,178만명으로, 이에 따라 3,265만명이 공적마스크 구매를 하지 못했다.
특히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의 경우 지난 주 약국에 공급된 공적마스크는 모두 1,760만장으로, 1인 2매 구매가 가능한 것을 고려하면 880만명만 구매할 수 있었다.
수도권 전체 인구수는 약 2,595만명으로, 1,715만명이 지난 주에 공적마스크를 구하지 못한 것이다.
이로써 공적마스크를 구매하지 못한 사람 가운데 52.5%가 수도권 인구로 확인됐다.
서울과 경기는 약국에서만 공적마스크를 구매할 수 있고 인천의 경우 90% 이상이 약국에서 유통되고 있어 수도권 내 마스크 부족 현상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식약처 관계자는 "마스크 증산을 위해 약 915억원 가량의 예비비와 재난특별교부금 등을 편성했다"며 "마스크 필터 출고 조정, 생산 증대에 대한 가격 인센티브 부여 등 국내 생산량 증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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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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