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시 수정구 양지동에 있는 `은혜의 강 교회`에서 46명이 `코로나19`에 집단감염된 가운데, 이 교회 신도와 접촉한 지역주민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성남시는 16일 분당구 백현동에 사는 75세 여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여성은 은혜의 강 교회 신도로 코로나19 확진자인 71세 여성과 이웃에 살며 밀접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시는 설명했다.
은혜의 강 교회를 매개로 한 코로나19의 지역 전파로 추정되는 첫 사례다.
71세 여성 신도는 백현동행정복지센터에서 노인환경지킴이로 13일까지 활동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백현동행정복지센터는 방역소독을 위해 이날 하루 업무를 중지했다.
성남 은혜의강 교회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