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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바이, 마마!’ 박은혜, 죽음의 비밀 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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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은혜가 엉뚱한 코믹연기와 애절한 모성애 연기를 넘나들며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박은혜는 지난 14일과 15일 방송된 tvN 드라마 ‘하이바이, 마마!’ 7회와 8회에서 코믹과 눈물, 애틋한 연기를 아우르며 ‘재미+감동+힐링’까지 완벽한 삼박자를 완성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은혜(서봉연 역)는 죽은 가족들과 함께 김태희(차유리 역)에게 유일하게 살아남은 아들 필승(이시우 역)을 위해 따뜻한 밥을 차려주고 집을 치워달라고 부탁했다.

방송 초반부터 ‘아들 껌딱지’ ‘아들 바라기’로 불리며 깊은 모성애를 드러냈던 박은혜는 그동안 아들을 위해 자신이 해줄 수 있는 일이라고는 입에서 한기를 뿜어 음식에 파리 등 벌레가 생기지 않도록 하는 것 밖에 없다고 말해 애잔함을 안겼다.

또 아들이 크는 동안 아무것도 해준 게 없다고 따뜻한 밥 한 끼만이라도 해먹이고 싶다는 간절함을 담아 김태희에게 부탁했다. 그런 짠한 마음이 통했는지 김태희는 같은 엄마로서 박은혜의 부탁을 모두 들어줬고, 박은혜는 "꿀을 넣어라" “양파를 더 잘게 썰어라” “지금 전을 뒤집어라” "지금! 지금!" 등등 폭풍 잔소리 해가며 김태희를 `아바타`처럼 부려먹여 웃음을 안겼다.

박은혜의 짠한 모성애와 함께 아들만 홀로 남겨두고 세 가족이 한꺼번에 죽은 비밀도 풀렸다. 시간은 1999년으로 돌아가 죽은 모습 그대로 행복하게 아들 필승의 학교 앞으로 차를 타고 가는 가족은 교통사고를 당하고 그 자리에 즉사했다.

박은혜는 머리에서 피가 철철 나고 자동차 창문 밖으로 보이는 아홉 살 아들에게 “아가”라고 눈물을 흘리며 눈을 감았다. 특히 박은혜의 멀어져가는 아들을 바라보며 애틋함과 미안함이 섞인 눈물연기는 애끊는 모성애를 섬세하게 보여줘 극의 몰입감을 끌어올리며 시청자들도 가슴 저리게 만들었다.

극중 박은혜는 아들 앞에서는 한없는 아들 바라기 엄마로, 가족들과 함께 있을 때는 허당미 가득한 귀여운 엄마로 눈물과 웃음을 동시에 선사하는 섬세한 연기력으로 극의 활력소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또한 박은혜는 김태희와는 죽음으로 자식과 함께하지 못하는 엄마로 티격태격 하면서도 자식 앞에서는 한없이 약해지는 모성애 케미로 시청자들의 공감을 끌어내고 있다.

한편, 새로운 아들 바라기 캐릭터를 완성하며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는 박은혜가 출연하는 ‘하이바이, 마마!’는 매주 토, 일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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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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