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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의결권 자문사 ISS도 "조원태 연임 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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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의결권 자문사인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에 이어 세계 최대 의결권 자문사인 ISS도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안에 대해 찬성을 권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계에 따르면 ISS는 조원태 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에 대해 찬성을 권고 했으며, 하은용 대한항공 재무부문 부사장도 재찬성을 권고했다. ISS는 조원태 회장 및 하은용 부사장에 대해 "회사에 도움이 되는 경험과 경력을 갖고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ISS는 이사회 규모 적정성을 6~10명으로 판단했으며, 한진칼이 추천한 사외이사 중 김석동, 박영석, 최윤희 훕에 대해 찬성 의견을 냈다. 다만 임춘수, 이동명 후보에 대해서는 `경험이 중복되는 후보자` 이유로 반대 의견을 피력했다.

ISS는 3자 주주연합이 제안한 김신배 사내이사 후보에 대해서는 "과거 타사 경영 및 사외이사 경험이 도움될 것"으로 예상해 찬성 의견을 냈다. 하지만 김신배 이사를 제외한 모든 후보(배경태, 함철호, 서윤석, 여은정, 이형석, 구본주)에 대해서는 반대 의견을 권고했다.

이에 앞서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도 고객사에 발송한 보고서에서 조원태 회장 선임에 찬성 의견을 냈지만, 3자 주주연합 측 후보에 대해서는 `불행사`를 권고했다.

세계 최대 의결권 자문사인 ISS와 국내 최대 의결권 자문사 KCGS가 잇따라 조원태 회장의 손을 들어주면서 조 회장의 한진칼 사내이사 선임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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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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