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수력원자력 본사 전경
한국수력원자력이 디지털 기반의 4차 산업혁명을 본격 추진한다.
한수원은 `에너지 4.0 디지털 KHNP` 중·장기 로드맵을 확정하고 4차 산업혁명기술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1단계로 각종 절차와 업무프로세스를 표준화 하고, 2단계는 표준화된 절차들을 데이터화 하고 플랫폼을 구축하는 작업이 진행된다.
이후 3단계로 지능형 발전소를 구상한다는 전략이다.
한수원은 중·장기 로드맵의 일환으로 국내 원전 최초로 한빛6호기에 무선통신 인프라를 구축하고, 각종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그동안 원전은 국가 보안시설로 무선통신을 구현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한수원은 무선 통신의 보안성을 강화하고 한빛6호기에 이를 구축한 것이다.
무선 통신환경이 구축되면서 원전 현장과 사무실간 무선 영상통화와 실시간 사진 전송 등이 가능해 졌다.
한수원은 무선 통신을 기반으로 향후 스마트 열화상 카메라와 내시경 카메라 등의 기술도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Digital-KHNP를 구현하고 국내는 물론 글로벌 에너지 시장을 주도하는 발전회사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