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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증시 초토화 주범 '팬데믹+Nobody knows+알고리즘' 공포 [한상춘의 지금 세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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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세계보건기구가 코로나19를 팬데믹으로 지정했습니다만 아직까지도 발병 시기와 원인, 바이러스 실체 등 모든 것을 모르는 그야말로 Nobody knows 상황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이렇다보니.. 증시를 비롯한 금융시장도 대혼란만 지속되고 있는데요. 오늘은 이 문제를 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도움 말씀을 주기 위해 -한국경제신문, 한 상 춘 논설위원-이 이 자리에 나와 있습니다.

Q. 한 위원님 안녕하십니까? 오늘 새벽에 끝난 뉴욕 증시를 비롯한 국제금융시장에서 특징적인 것을 요약해주시지요.

美 증시, 3대 지수 4% 넘게 flash crash 재현

급여세 면제, 美 의회 동의 필요성으로 불투명

알고리즘 부작용, final draw붕괴 땐 낙폭 키워

세계보건기구(WHO),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지정

pandemic=pan+epidemic, 세계적 유행병 의미

국제유가 3.7% · 금값 1.5% '비교적 큰 폭 하락'

Q. 코로나 사태 이후 증시를 비롯한 금융시장에서는 종전에 볼 수 없었던 현상이 나타나고 있지 않습니까?

질병·금융·경기 전형적인 'Nobody knows'

코로나19 발병 이후 4개월 경과, 아직 원인 몰라

금융시장, 안전자산과 위험자산 '동반 하락'

재테크 투자자, 현금 '최우선적으로 확보'

실물경기, 'Nobody knows'로 미래 불확실성 확산

기업, 투자 자제와 구조조정 통해 현금 확보

Q. 방금 말씀하신 Nobody knows, 리스크 이론에서 '아무도 모른다'가 가장 위험한 것이 아닙니까?

2020년대 들어 'New Abnormal' 시대 진입

Normal→New Normal→New Abnormal

코로나19 바이러스, 전형적인 디스토피아 문제

디스토피아 문제, 사전에 연구가 제대로 되지 않아

New Abnormal+Dystopia=Hyper Uncertainty

아이켄그린, Hyper Uncertainty->Nobody Knows

Q. 주식투자를 비롯한 모든 경제활동은 원인을 정확히 알아야 하고 앞길이 보여야 가능한 것 아닙니까?

경제활동, 정확한 원인 진단과 미래 예측 전제

Nobody Knows, 두 전제가 무너졌다는 의미

Nobody Knows, 칠흑과 같은 어둠으로 비유

하이먼-민스키, 가장 무서운 위험으로 분류

누구 말도 믿을 수 없어 '인포데믹' 현상 확산

예측기관과 전문가, '마이클 피시 현상' 우려

Q. 방금 언급하신 '인포데믹'과 '마이클 피시'는 무엇을 말하는 것인지 말씀해주시지요.

Infordemic, Information과 Epidemic 합성어

인포데믹, 잘못된 진단과 전망이 오히려 혼란을 초래해

마이클 피시, 英 BBC 방송의 기상 전문가

1987년 어부 '대형 허리케인' 조짐 제보

피시, 대형 허리케인 오지 않을 것으로 예측

당일 300년 만에 초대형 허리케인→英 초토화

Q. 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되는 상황에 원인도 모르고 미래 예측까지 되지 않는다면 대책을 추진하기도 어렵지 않습니까?

코로나19, 원인 진단에서 대처까지 '우왕좌왕'

한국뿐만이 아니라 WHO 등 모든 국가 동일

실물 경기에 미치는 영향, 제각각 모두 달라

정확한 원인을 모르고 대처, 선무당과 같아

선무당, 초강수로 대처하지만 나중에 후유증

금리인하·유동성 공급·감세·재정 지출 나와

Q. 그래도 재테크를 하려면 미래를 예측해야 하지 않습니까? 예측기관과 전문가의 예측이 잘 들어맞지 않을 때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말씀해주시지요.

테일러의 치마끝선 법칙, 치마 길이 길어지면

그린스펀의 남성속옷지수, 남성속옷 판매 줄면

로더의 립스틱 효과, 립스틱 색깔 짚어지면

WSJ의 기저귀 지수, 기저귀 판매가 줄어들면

전미경제연구소, 임신율과 출산율 낮아지면

→향후 경기와 증시, 침체될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

Q. Nobody knows. 상당히 어려울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럴 때 어떻게 대처해 나가야 하는지 말씀해주시지요.

Nobody Knows, 각자 스스로 잘 해 나가야

바이러스 질병, 가장 오래된 원칙 지킬 필요

올바르게 청결 유지 + 기침할 때 옷소매로 가리기

사람 간 적정 거리 유지 + 얼굴 만지지 말기

Nobody knows 리스크, 균형과 기본 지켜야

특정인의 insight을 믿을 경우 가장 큰 낭패

'pro bono publico'와 'open knowledge' 경영

"did not sugarcoat, condemn or oversimplify"

→ 나쁜 상황을 그럴 듯하게 포장하지 않았고,

누구를 탓하지도 않았으며

복잡한 상황을 함부로 단순화하지도 않았다

정세미 지금까지 한국경제신문사의 한상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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