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대구 북구갑 선거구에 출마한 양금희 예비후보가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11일 대구 북구보건소에 따르면 전날 양금희 예비후보와 선거캠프 관계자 6명에 대해 검체 검사를 한 결과 코로나19 음성이 나왔다.
지난 9일 숨진 양금희 예비후보의 선거 사무장 이차수(전 대구 북구의회 의장)씨 가족 4명과 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 3명 등도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 사무장이 숨진 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자 양 예비후보 등은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를 받았다.
이 사무장은 지난달 말부터 건강 상태가 급격히 악화하며 대외 활동을 많이 줄인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숨지기 전인 지난 7일에도 기침과 발열 증세로 북구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으나 음성 판정을 받았다.
북구보건소 관계자는 "음성 판정이 나온 밀접접촉자들에게서 코로나19로 의심되는 증상이 나타나는 사람은 없다"며 "현재 자가격리 대상은 없으나, 추가 역학조사에 따라 격리 여부를 재검토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양금희 예비후보 음성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