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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그룹, '전자투표제' 도입···"감염병 예방·주주권리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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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그룹이 올해부터 전자투표제를 도입한다.
한미약품그룹은 주주권리 강화 및 편의성 제고, 감염병 확산 방지 등을 위해 올해부터 주주 전자투표제를 전면 도입한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상장사인 한미사이언스, 한미약품, 제이브이엠의 2020년 정기 주주총회부터 전자투표가 실시된다.
세 회사의 주주총회는 오는 20일이며, 전자투표는 10일부터 19일까지 열흘간 참여할 수 있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각 회사 주주명부에 등재된 주주는 삼성증권 `온라인주총장` 사이트에서 서비스를 가입한 뒤 안건 확인과 의결권 행사를 할 수 있으며, 전자위임장제도를 통해 의결권을 위임할 수도 있다.
우종수 한미약품 사장은 "주주의 권리를 강화하고 주주 의견을 경영에 적극 반영하기 위해 전자투표제를 전면 도입했다"며 "현재 국가적 문제가 되고 있는 감염병 확산 예방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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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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