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사태에 이어 국제 유가가 폭락함에 따라 전 세계 증시가 검은 월요일을 맞았는데요. 극단적인 비관론자를 중심으로는 이번 대혼란을 계기로 리먼 사태급에 해당하는 대형위기가 오는 것이 아는가 하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이 문제를 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는데요. 도움 말씀을 주기 위해서 -한국경제신문, 한 상 춘 논설위원-이 이 자리에 나와 계십니다.
Q. 한 위원님! 안녕하십니까? 오늘 새벽에 끝난 미국 금융시장이 어떻게 끝났는지 총체적인 움직임부터 말씀해주시지요.
-검은 월요일, 美 증시 '서킷 브레이크' 작동
-서킷 브레이크, 2013년 이후 7년 만에 발동
-코로나19 사태에 '국제 유가 대폭락' 겹쳐
-국제 유가 flash crash, WTI 30달러대 초반
-엔·스위스 프랑 강세, 달러인덱스 장중 94대
-현금 확보, positive보다 'negative' 재테크
Q. 코로나 사태에 이어 오늘 주가를 대폭락시킨 원인으로는 국제유가 폭락한 것이 직접적인 발단이 되지 않았습니까?
-3월 회의 계기 '5가지 잠복 위험' 노출
-감산 규모 무의미, 150만 배럴 추가 감산 실패
-감산 기간 무의미, 계속된 감산기간 연장 때문
-회원국 탈퇴, 카타르에 이어 에콰도르도 탈퇴
-회원국 이중 갈등, 회원국 간+OPEC와 러시아
-트럼프 대통령 음모설, OPEC 무력화와 해체설
Q. 이 시간을 통해 몇 차례 진단해 드렸습니다만 전후 최장의 호황과 강세장이 지속됐던 미국 경기와 증시가 왜 코로나 사태 한 방으로 흔들리는 것입니까?
-첫째, 금융위기 후유증 완전하게 극복 못해
-둘째, 순환상 호황이나 성장률 절반에 그쳐
-셋째, 질적인 면에서 富의 효과로 성장기반 취약
-넷째, 소득 양극화로 국민 성장 체감 못해
-다섯째, 미첼의 함정→비관론 고개 '거인의 위력'
-다우지수, 30000 진입설 vs 10000대 폭락설
Q. 또 하나 궁금한 것은 리먼 사태 당시에도 금융위기 진원지인 미국보다 다른 국가가, 이번에도 코로나 발병 지원지인 중국보다 다른 국가가 더 큰 타격을 받는 것은 왜 그런 것입니까?
-리먼 사태 당시, 마진 콜 디레버리지 통해 타국 전가
-위기 후 다우 40%대 급락, 코스피 60%대 폭락
-월가, 중국과 한국보다 미국 內 확산 여부 주목
-코로나 확진자 나비 효과, 중국→한국→미국
-거품 심한 미국→한국→중국 순으로 낙폭 커
-춘절 이후 주가 中 +7.2%, 韓 -7.8%, 美 -16.2%
Q. 코로나 사태 이후 금융시장 대혼란이 '리먼급 대형위기의 시작'이라고 보는 시각이 있는데요. 왜 이런 시각이 나오는 것입니까?
-작년 9월 이후, 2차 대전 직전 상황과 비슷
-경제 패권, 팍스 아메리카나 vs 팍스 시니카
-각국 간 보호주의 기승, 환율 전쟁 우려 지속
-금융위기 이후 극우주의 세력 '꾸준히 확장세'
-WTO·IMF 등 세계 경제 조정 기구 무력화
-출구 전략 미추진, 위기 극복 정책 여지 없어
Q. 대형 위기가 올 것인가를 알아보기 위해서는 과거 대형 위기가 올 때 상황을 알아볼 필요가 있는데요. 대형 위기가 발생했던 1990년대과 비교해주시지요.
-90년대 유럽과 아시아 통화위기 등 대형 위기
-미국과 다른 국가 간 금리, Great Divergence
-루빈 독트린, 엔·달러 79엔→148엔 강달러
-Fed, 슈퍼 비둘기로 전환 'Great Convergence'
-므누신 독트린, 엔·달러 113엔→102엔 약달러
-1990년대와 같은 대형위기, 발생할 확률 낮아
Q. 1990년대에 이어 대형위기가 발생한 것이 리먼 사태이지 않습니까? 그대와 현재 상황을 비교해주시지요.
-2009년 리먼 사태, 글로벌 금융위기로 악화
-자산가격 급락→마진 콜 발생→디레버리지
-코로나 사태發 글로벌 금융위기 우려감 확산
-세계 가치 사슬로 연결, 붕괴 때 모든 국가 충격
-초연결 사회, 네트워킹 효과 증대로 우려 증폭
-장기간 저금리, 마이클 루이스 '빚의 복수' 경고
Q. 대형 위기가 올 것이라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는 지금의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어떤 대책이 필요할 것으로 보십니까?
-코로나 사태 진정, 최상의 금융위기 대처법
-대형 위기 예방법, 각국 간 협조와 공생 채널
-WTO·IMF·WB 등 국제기구 '적극적 역할'
-단기적으로 시진핑 이어 트럼프 역할 중요
-시진핑, 모든 정책을 동원해 코로나 사태 진정
-트럼프, 모든 정책 동원해 '위기 대처'에 나설 듯
지금까지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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