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부정평가가 더 높았지만 긍부정평가의 격차는 오차 범위 내로 좁혀졌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의 의뢰로 조사한 3월 1주차 주간집계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전주 주간집계보다 1.8%p 오른 47.9%로 나타났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2.0%p 내린 48.7로 잡계됐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격차는 0.8%p로 오차범위 안으로 들어왔다. 지난 2월 4주차 조사에서 격차가 오차범위 밖(4.6%p)으로 벌어졌으나 한 주 만에 다시 1%p 이내로 격차가 줄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지지율 하락을 주도했던 30대에서 회복세가 나타났다. 30대의 긍정평가는 9.2%p 오른 54.6%를 기록했다. 40대에서도 긍정평가가 3.6%p 오른 61.3%였다.
직업별로 학생층의 긍정평가는 8.8%p 오른 45.4%로 나타났다.
정당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이 동반 상승했다. 민주당의 0.7%p 오른 41.7%, 미래통합당은 0.2%p 오른 31.2%로 나타났다.
정의당은 0.6%p 오른 4.9%, 국민의당은 3.0%p 오른 4.7%를 기록했다. 안철수 대표의 의료봉사로 국민의당 지지율 상승이 두드러졌다.
민생당은 4.1%, 공화당은 1.6%, 민중당은 0.8%를 나타냈다. 무당층은 전주 13.6%에서 9.7%로 줄었다.
이번 주간집계는 3월 2일(월)부터 6일(금)까지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48,119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2,527명이 응답을 완료해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9%p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