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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지역 코로나19 확진 증가세…한마음병원 간호사 포함 4명 증가, 총 78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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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4명 더 늘어났다.
경남도는 6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코로나19 대응 브리핑을 열고 의료진 감염으로 지난달 26일부터 코호트(집단) 격리 중인 한마음창원병원 소속 간호사 1명과 소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한 창녕 동전노래방 관련 1명이 추가 확진됐다고 밝혔다.
또 오후에 거창군 웅양면 주민 2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도내 전체 확진자는 모두 78명으로 늘었다.
당초 음성이었다가 확진자로 관리된 25번째 확진자(48·남)의 창원 거주 가족 3명이 확진자 명단에서 빠지면서 명단은 81번까지 늘어났다.
이날 추가 확진자 중 78번째는 창원 거주 한마음창원병원 소속 간호사(45·여)다.
이 간호사는 같은 병원 간호사인 5번째 확진자(47·여)의 접촉자로 지난달 22일부터 자가격리 중이었다.
79번째 확진자는 창녕 거주 남성(26)이다.
소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한 창녕 동전노래방을 이용한 76번째 확진자(24·남)의 형이다.
79번 확진자는 창녕 동전노래방에 다녀오지 않은 것으로 도는 파악하고 있다.
80번째(51·여)와 81번째(73·여) 확진자는 모두 거창 웅양면 주민이다.
거창 웅양면은 지난 3일부터 전날까지 5명의 확진자가 나온 소규모 집단감염지다.
68번째(63·여)와 69번째(60·여) 확진자가 지난달 16일 대구를 다녀온 뒤 다른 확진자들과 저녁 식사를 하는 등 접촉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도와 거창군은 웅양면에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확진자가 발생한 2개 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진행 중이다.
추가 확진자 4명 모두 마산의료원으로 이송했다.
현재 입원 환자는 모두 74명(퇴원자 4명 제외)으로 마산의료원 61명, 양산부산대병원 7명, 진주경상대병원 3명, 창원경상대병원 3명이 입원해 있다.
입원자 중 중증 환자는 73번째(63·여) 확진자 1명이고 나머지는 경증으로 건강 상태는 양호한 편이라고 도는 전했다.
전체 확진자 감염경로는 전날과 비교해 대구·경북 관련 분류가 늘어났다.
신천지 교회 관련 29명, 대구·경북 관련 20명, 대한예수교침례회 거창교회 관련 10명, 한마음창원병원 관련 7명, 창녕 동전 노래방 관련 7명, 부산 온천교회 2명, 해외여행 1명이다.
1명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고 1명은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상태다.
시·군별로는 창원이 20명으로 가장 많고 거창 18명, 창녕 9명, 합천 8명, 김해 6명, 밀양 5명, 거제 4명, 진주·양산·고성 각 2명, 남해·함양 각 1명이다.
이와 함께 도는 대구지역 확진자 107명이 도내 병원에 입원했다고 전했다.
국립마산병원 102명, 진주경상대병원 2명, 창원경상대병원 1명, 양산부산대병원 2명이다.
국립마산병원에 입원한 102명은 모두 경증 환자이고 나머지 병원 입원 환자 5명은 중증 환자라고 도는 설명했다.
김명섭 도 대변인은 "거창과 창녕 등지에서 발생한 소규모 집단감염이 더는 확산하지 않도록 방역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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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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