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나흘 연속 상승 마감했다.
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5.93포인트(1.26%) 오른 2,085.26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장 시작부터 강세를 보였고, 장 막판 상승폭을 확대했다.
각국 정부의 적극적인 자금 투입과 유동성 공급이 개인을 중심으로 투자심리 회복에 결정적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개인은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3,209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1,282억원)과 기관(-2,189억원)은 코로나19 경계감을 감추지 않았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2.32%)과 의약품(2.92%), 유통업(2.42%) 등이 2% 이상 올랐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모두 상승 마감했다.
삼성전자(0.70%)와 SK하이닉스(0.64%), 삼성바이오로직스(1.53%), LG화학(3.57%)이 나흘 연속 상승 마감했고, NAVER(1.40%), 현대차(0.88%), 셀트리온(4.30%), 삼성SDI(2.70%), 삼성물산(1.83%), LG생활건강(2.29%)도 올랐다.
개별 종목에서는 컨버즈(29.92%)와 흥아해운(29.91%), 국동(29.74%)이 상한가에 직행했다.
코스닥도 이틀 연속 상승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8.46포인트(1.32%) 오른 650.19에 장을 마쳤다.
코스피와 마찬가지로 개인(1,469억원)이 지수를 주도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19억원, 551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제약(2.32%)과 유통(2.76%)의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시총 상위 종목에서도 셀트리온헬스케어(4.31%)와 제넥신(7.81%)이 크게 올랐다.
이어 펄어비스(0.73%)와 스튜디오드래곤(1.02%), 케이엠더블유(1.38%), 원익IPS(0.59%), SK머티리얼즈(2.22%), 휴젤(0.32%)도 상승 마감했다.
반면 에이치엘비(-1.66%)와 CJ ENM(-0.23%), 에코프로비엠(-1.73%)은 하락했다.
개별 종목에서는 대성엘텍(29.94%)과 프로스테믹스(29.94%), 로고스바이오(29.89%)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은 연이틀 큰 폭으로 내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6.6원 내린 달러당 1,181.2원에 종가가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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