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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도 못막는 집값...수도권 더 올랐다

코로나 19 사태, 산업 전방위적 타격
부동산 시장 나홀로 고공행진
'부동산은 안전자산' 인식 강해
학계 "사태 장기화시 가계부채 뇌관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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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코로나19 사태가 우리 산업 전반에 타격을 입히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동산 시장은 아랑곳하지 않고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부동산은 안전자산`이라는 인식이 반영된 걸까요.
    전효성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사태로 주요 상권이 가파르게 침체되고 있습니다.
    유동 인구가 뚝 끊기자 상업시설들은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평일 오후 여의도역 일대입니다. 코로나 19 바이러스 확산으로 상당수 기업이 재택근무를 선택하며 유동인구가 크게 줄었습니다.
    소비자의 소비 의욕을 측정하는 `소비자심리지수(2월, 96.9p)`는 과거 메르스 수준의 낙폭(7.3p↓)을 보였습니다.
    반면 주택 시장은 나홀로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습니다.
    한국감정원이 지난주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의 아파트 값은 0.20% 상승해 역대 최고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수원은 여전히 주간 상승률이 1%를 웃돌 정도입니다.
    2·20 규제에 묶이지 않은 인천 역시 집값 상승세가 확대(0.30%→0.40%)되는 등 풍선효과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연이은 부동산 대책(12·16 대책, 2·20 대책)과 코로나 사태 조차 집값 상승세는 막지 못한 겁니다.
    실물 경기가 빠르게 얼어붙고 있지만 부동산은 상대적으로 안전하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박성준 / 경기도 화성시: (여유자금이 있다면) 땅에다 투자하고 싶어요. 땅은 거짓말을 하지 않거든요. 주식은 워낙 종잡을 수가 없잖아요. 1억원이라는 돈이 있다고 생각하면 부동산에 묻어두고 싶어요.]
    부동산 시장에만 돈이 몰리는 이같은 현상에 대해 우려하는 목소리도 점차 커지고 있습니다.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돼 본격적인 경기 침체로 이어진다면 840조 원에 달하는 가계 부동산 부채의 뇌관이 터질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김상봉 / 한성대 경제학과 교수: 부동산 주택담보대출과 자영업자의 가계대출이 문제거든요, 그 금액이 상당히 크거든요. (코로나 사태로) 생산이 잘 안되거나, 다른 문제가 발생했을 때는 금융으로 (악영향이) 바로 와요. 금융으로 영향이 온다면 그것을 감내할 수 있는 여력이 없다는 거죠.]
    전문가들은 부동산 시장에 쏠리고 있는 자금이 실물 경제로 흘러갈 수 있도록 다양한 보완책을 서둘러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합니다.
    한국경제TV 전효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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