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외무성이 1일 대구와 경북 청도에 대한 감염증 위험정보를 상향 조정하면서 방문 중지를 권고했다.
외무성은 이날 홈페이지에 게재한 감염증 위험정보를 통해 대구와 경북 청도를 기존 `레벨2`에서 `레벨3`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한국의 다른 지역에 대해서는 `레벨1`을 유지했다.
일본의 감염증 위험정보에서 레벨1은 방문에 주의를 촉구하는 단계, 레벨2는 `불요불급`(不要不急, 필요하지 않고 급하지 않음)한 방문은 중지하라고 권고하는 단계, 레벨3은 방문을 중지하라고 권고하는 단계이다.
일본 외무성은 중국 후베이(湖北)성과 저장(浙江)성 원저우(溫州)에 대해서는 레벨3, 중국의 다른 지역에 대해 레벨2를 적용하고 있다.
가장 높은 `레벨4`는 대피를 권고하는 단계다.
외무성은 대구와 청도의 감염증 위험정보를 상향 조정한 배경에 대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자가 대구와 경북 청도에서 지속해서 늘어나 1일 오후 4시 현재 3천736명의 감염자가 확인돼 1만명 당 감염자 수가 매우 많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