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

"코로나19 사망자 폐에서 사스와 유사한 손상"…中 첫 부검결과 사전공개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뉴스 듣기-

지금 보시는 뉴스를 읽어드립니다.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코로나19 사망자 폐에서 사스와 유사한 손상"…中 첫 부검결과 사전공개

주요 기사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사망한 환자를 부검한 결과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SARS·사스) 환자와 유사한 폐 손상이 관찰됐다고 홍콩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
    29일 SCMP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한 폐 손상을 강조하는 내용의 중국 내 코로나19 사망자 첫 부검 보고서가 28일 중국 학술지인 법의학잡지에 사전 공개됐다.
    해당 환자는 후베이성 우한(武漢)에서 지난달 뇌졸중으로 입원했다가 13일 후 쿠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85세 남성이었다.
    환자는 이후 보름 뒤 코로나19와 호흡부전으로 사망했으며, 우한 화중과기대 팀이 사후 12시간 이내에 부검을 진행했다.
    보고서는 "아직 코로나19에 대한 명확한 결론을 내기는 시기상조"라면서도 "폐 손상은 사스보다 덜 확연했다. 또 다른 장기 손상이 코로나19 때문에 생긴 것인지 충분한 증거는 없다"고 평가했다.
    코로나19가 뇌졸중 유사증세를 일으킬 수 있다는 앞선 연구사례와 관련, 보고서는 "다른 장기 손상에 대한 어떠한 증거도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육안검사 및 화상분석을 종합해 "코로나19는 주로 하(下)기도부와 허파꽈리(폐포)에 손상과 염증을 일으켰다"고 밝혔다.
    이어서 "검시 결과 폐섬유증과 폐경화는 사스보다 심하지 않았다. 반면 (혈액 성분이 맥관[脈管] 밖으로 스며 나오는) 삼출성 반응은 사스보다 더 분명했다"고 평가했다.
    보고서는 다만 이러한 관찰 결과는 환자가 확진 후 사망까지 걸린 시간이 보름으로 비교적 짧았던 것과 관련 있을 수 있으며,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또 부검 시 심장근육의 상처를 비롯해 소장·중추신경계·비장 및 기타 기관의 손상징후를 살펴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SCMP는 중국 병리학자들이 지금까지 코로나19로 숨진 환자의 시신 11구를 부검했지만, 아직 발병 메커니즘이나 증상이 완전히 이해된 것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조시형  기자
     jsh1990@hankyungtv.com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