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은 28일 "신천지를 향한 마녀사냥이 극에 달하고 가족 핍박으로 한 성도가 죽음에 이르렀다"며 "신천지를 향한 비난과 증오를 거둬달라"고 주장했다.
김시몬 신천지예수교회 대변인은 이날 오후 홈페이지 생중계에서 "종교 자유가 있는 대한민국에서 단지 기성 교단 소속 아니라는 게 죽어야 할 이유냐"며 이 같이 말했다.
이 단체는 "신천지는 코로나바이러스를 만들지 않았다. 일상생활을 한 피해자"라며 "신천지 교인들 역시 평범한 시민이며 이런 상황에 두려워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 신도와 교육생) 명단 공개도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면서 "신천지 신자라는 사실이 밝혀져 직장에서 해고를 당하거나 가족에게 배척당하는 등의 피해사례도 4000여건 접수됐다"고 항변했다.
신천지가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입장문을 내기는 이번이 두 번째다.
이 단체는 23일 낸 입장문에서도 "우리는 피해자"라고 주장한 바 있다.
신천지 입장발표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