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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11년만에 최악 실적…"전기료 인상 불발 직격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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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이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59조 928억원, 영업손실 1조 3,566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인 2018년에 비해 매출은 1조 5,348억원, 영업이익은 1조 1,486억원 감소한 수치다.

영업손실의 경우 2008년(영업손실 2조 7,981억원)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한전은 영업손실의 주요 원인에 대해 냉난방 전력수요 감소와 온실가스 배출권 비용 급증, 감가상각비, 미세먼지 대책에 따른 비용 증가 등을 들었다.

2019년 한전의 전기판매수익은 2018년 평창올림픽 개최 등의 기저효과로 전년대비 0.9조원 줄었다.

2015년부터 내고 있는 온실가스 배출권비용과 발전소 감가상각비는 전년대비 2조원이 늘었다고 밝혔다.

또 봄철 노후발전소 가동중지 등에 따른 석탄이용률 하락이 영업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한전은 올해 발전자회사를 비롯한 전력그룹의 자구 노력으로 1.6조원 전후의 비용을 절감하겠다고 밝혔다.

또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전기요금 개편에 대해서는 "지속가능한 요금체계 마련을 위해 합리적 제도개선에 주력하겠다"고 전했다.

실적 개선을 위해 전기요금 개편을 서둘러야 하지 않겠냐는 지적에는 "전기요금은 공익성과 수익성을 봐야한다"면서 "정부와 실무부서가 계속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2018년 65.9%로 떨어졌던 원전이용률은 2019년 70.6%로 전년대비 4.7% 상승했다.

이를 들어 한전 측은 "2019년 한전 실적은 탈원전과 무관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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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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